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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선희 작가의 엄마 냄새
    카테고리 없음 2010. 2. 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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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서 태어났지만 원주에서 활동중인 양선희 작가. 강원일보에 몸담고 있는 기자로써..원주에서 활동하고 있다니 눈길이 갔다.  양선희 작가는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87년 계간 문학과비평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가 당선됐다. 시집 <일기를 구기다>와 <그 인연에 울다> 장편소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를 펴냈다. 이명세 감독과 영화 <첫사랑>의 각본을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양 작가는 원주에 살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산문과 운문 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혼자 하는 여행과 스스로 내려 마시는 진한 드립커피, 사진찍기를 즐기며, 무모하게도 끊임없이 새로운 꿈을 꾸며 산다고 책 앞글에 밝히고 있다.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향수를 담아내고 있으며, 곳곳에 사진을 넣어 신선함을 더한다. 책 표지가 꽃모양으로 눈길을 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소설가 신경숙씨는 누군가에게 시간 저편에 묻혀 있는 추억을 조곤조곤 들려주는 것 같은 글을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언니, 하고 불러보게 되기도 했다. 책 속의 사진과 글들은 읽는 사람들에게 가만가만 말을 건네고 어깨를 두르리고 고독한 마음들을 돌보아주고 있을 것이다. 그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양선희 작가가 어머니께 보낸 1년 6개월 동안 편지와 사진를 엮어 펴냈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편편마다 스탬프가 찍혀있다. 내 맘속에 어머니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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