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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교향악단 흐름은 구스타프 말러
    카테고리 없음 2010. 9. 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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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여러 오케스트라들은 예전부터 주요 레퍼토리를 모차르트와 베토벤에서 말러로 바꿨다고 합니다. 구스타프 말러(1860년 7월7일생 1911년 5월18일 사망), 그는 누구일까요. 

     보헤미아의 칼리슈트에서 출생한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그는 절망감이나 염세관, 괴기한 해학이나 초연한 탐미, 종교적이라고 할 만한 고독한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10세 때 피아노 리사이틀을 처음으로 열었고, 15세 때 빈음악원에서 입학해 3년 후 졸업할 때까지 브루크너 월프 등과 교제해 그들의 영향도 받았습니다. 1877년부터 3년간 빈대학 철학과에서 역사와 음악사를 공부하고, 그 사이에 초기 작품인 <피아노 5중주> <피아노와 바이올린소나타> 오페라 <슈바벤의 에른스트공> 등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들은 파기돼 현존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깁니다.


    △구스타프 말러(1860년 7월7일생 1911년 5월18일 사망). 사진제공=네이버 백과사전.

     
      1880년부터 지휘할동을 시작해 1883년에는 바이로이트에서 바그너의 <파르시팔>에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1888년 부다페스트 왕립오페라극장의 지휘자, 1891~1897년 함부르크 시립오페라극장의 지휘자를 거치는 동안, 작곡가로서의 명성도 얻었습니다. 1897년 빈 궁정오페라극장의 지휘자로 임명돼 1908년까지 재직하였고, 그 후 뉴욕에서 살다가 1911년 심장병으로 지휘활동이 불가능해 지자 빈으로 옮겨 그곳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는 미완성인 제10번을 포함해 모두 11곡의 교향곡을 남겼습니다. 본질적으로는 가곡 작곡가의 면이 강했던 그가 가곡 작곡과 지휘활동의 체험에서 얻어진 결과였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교향곡 제1번~제10번을 비롯해 중국시를 독일어로 번역한 가사로 된 교향곡 <대지의 노래>(1908년), 자작 가사로 된 두 가곡 <한탄의 노래>(1880년)와 <젊은 나그네의 노래>(1884년) 등이 있습니다. 피아노 반주를 좋아하지 않고 관현악반주로 된 가곡을 써서, 후세 가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 어느 것이나 대편성의 관현악을 사용했고, 맑은 색채를 풍기는 점이 매력입니다. 그는 근대음악 발전의 과도기에 속한 인물로 낭만파적인 교향곡의 마지막 작곡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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