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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지역 극단 도모의 대표작 더 드림
    카테고리 없음 2010. 12. 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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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막한 가슴에 한줌의 씨앗이 되는 것이 문화같다. 난 그중에서도 연극이 좋다. 

    춘천지역에서도 지역의 토대로 한 극단들이 여럿 존재한다. 그 중에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극단은 바로 도모다. 일본어 도모다찌(친구)가 생각나기도 하고, 한국말의 도모하다는 뜻이 들어 있는 것도 같다. 이 도모가 올해로 창단 10년을 맞았다고 한다. 2000년 춘천시 옥천동의 봄내극장 운영을 맡으면서 책상 하나로 시작한 도모는 이제는 도내 유일하게 문화예술단체 중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으면서 성장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기자의 시선을 끄는 문화프로덕션 도모.. 그 중심에는 <황운기>가 있다. 도모 대표를 맡고 있는 그의 젊은 생각이 나를 잡아 끈다. 


    열악하고 척박한 문화예술계에도 풍족하게 성공한 이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가장 가능성이 큰 팀이 도모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들이 10주년을 맞아 야심작 두편을 선보이고 있다. 오늘까지 찰스디킨스의 작을 각색한 더 드림을 춘천 봄내극장에서 선보였다. 낮에 잠시 연습 중인 그들을 찾아갔다. 관객들에게는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한 장면 한장면 꼼꼼히 체크를 한다. 10번, 100번도 반복한다. 한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도모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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