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 독주회

 춘천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씨의 새봄맞이 독주회가 일요일인 13일 오후5시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펼쳐졌습니다. 마감시간이 급박한 관계로 5시에 도착했다가 20분만에 되돌아 왔습니다. 신동헌 화백이 해설을 맡았는데요. 도중에 마이크 세팅이 잘못돼서 인지, 마이크가 나오지 않아서 10분정도 공연이 지연됐습니다. 천재적인 바이올린을 감상도 못한채 발걸음을 돌려야만 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2층에 올라가서 사람들의 모습을 찍으려고 금지 구역까지 들어갔네요. 작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니 연주회가 더욱 궁금하더군요. 역시 춘천에도 클래식에 관심 많은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바이올린의 기교가 돋보이는 악마의 트릴이 제일 먼저 연주가 됐습니다. 공연은 GTB를 통해 녹화방영될 예정입니다. 16일에는 삼척에서도 공연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