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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호 강원FC 감독 결국 사퇴
    카테고리 없음 2011. 4. 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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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호 강원FC 감독이 결국 사퇴의 뜻을 밝혔군요. 지난 2009년 강원FC 창단시절 스포츠 기자로 취재를 다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최 감독은 올해까지 3년간 계약을 맺었는데요. 3년차에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내리 4경기를 패배한 여파가 크게 느껴지긴 하네요. 그리고 단 한골도 기록 못했다는 점도 안타깝고요.

     하지만 올해 시즌은 아직 26경기나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전 지켜보고 싶었어요. 계속 올해만 되기를 바랐고요. 왜냐면 최순호 감독이 3년차에는 6강 플레이오프에 들어가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이죠. 아직 26경기나 남아 있는 상황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벌써 포기하는 건 좀 바람직한 모습처럼 보이진 않네요. 남자가 결단을 내릴 때 내려야겠지만요.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고 생각되기에 아쉽다는 것입니다.

     시즌이 시작되고 최 감독은 뭔가를 깨달았겠죠. 지난 3년을 올해에 맞춰 준비했을 겁니다. 한계에 부딪쳤던 것일까요. 감독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가 없었던 이유가 뭘까요. 최 감독의 사퇴가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합니다. 그것은 분명하게 느꼈을 겁니다. 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요. 그래서 김상호 수석코치에게 감독을 물려주고 자신은 떠나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는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됐으면 하네요. 강원FC의 도민주를 자발적으로 구매한 저로써는 그게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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