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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좋은 문화 만들기 100PS 발기회의
    카테고리 없음 2009. 12. 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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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테 돈 1억원이 있다면 생각했다. 그 돈으로 뭘 할 수 있을지. 돈 보태서 집을 살까. 아니면 사업을 할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최근에 춘천에서 너무나 쉽게 1억원을 모으는 방법을 봤다. 100명이 100만원씩 내면.....종잣돈 1억원이 생긴다. 이돈으로 고급 문화공연을 춘천에 가져와 100명의 회원들과 춘천시민들에게 보여준다. 뭐 이런 아이템으로 춘천시민 100여명이 모였다. 물론 아직까지는 100명이 다 차지는 않았다. 

       내가 냉철한 시각이 있는 기자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모임의 취지는 좋다. 하지만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번의 실패가 바로 모임을 깨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무료 공연도 보지 않는 춘천시민에게 먹힐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다만 희망은 100만원씩을 낸 회원들이 모두 홍보 요원이 된다는 것이다. 그럼 홍보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장구하게 이야기한 이 모임은 100PS다. 프로모션 도모가 사무국을 맡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운기 도모 대표는 이 사업 아이템으로 씨드머니 1억원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100만원을 다 모으지도 않았고, 가입하기로 한 회원들이 100명을 넘지도 않았다. 100PS는 내년 초 쯤이면 100명이 다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100명이 넘어가면 더 이상 회원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 100명의 자존심이라고 해야 하나. 소속된 100명의 회원은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다. 무료표는 회원 한명당 2개다. 더 데리고 가야 한다면 그 사람은 돈을 내야 한다.


     ▽이하는 그날 쓴 원문이다. 기사다. 하지만 우리 신문 지면에서는 일부만 볼 수 있다. 지면에는 한계가 있으니까

      시민들이 의기투합해 문화의 도시 춘천을 공연예술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모임이 있어 화제다. 이 모임은 춘천 ‘좋은 문화 만들기 100Ps(이하 100Ps)’로, 11일 낮 춘천시 온의동 배나무집에서 발기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00PS’는 100명의 개인(100 PerSon), 100만원 프로젝트(100만원 Project System), 100% 공공의 서비스(100% Public Servic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최의경 대한적십자사 도지사 재정감독을 임시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박광구 (주)비룡건업대표이사를 비롯해, 권오열 브라운5번가 대표, 황운기(사)문화프로덕션 도모 대표, 김혜혜 춘천시의원 등 10명을 운영위원으로 구성했다. 
     회원 100명이 100만원씩을 모아 1억원의 종잣돈(씨드머니)으로 우수공연을 유치해 고급문화를 회원과 지역민에게 알리고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추진중인 민간단체다. 

      100PS는 수익금의 일부를 사용해 지역의 젊은 문화예술인 및 단체를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60여명이 참가의 뜻을 내비췄으며, 내년 1월 창립총회를 목표로 회원을 모집 중이다. 

      최의경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것”이라며 “언제든지 춘천에 오면 문화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체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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