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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드럼축제
    카테고리 없음 2010. 8. 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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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럼을 악기로 하는 공연이라 꼭 보고 싶었습니다. 작년에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렸는데, 철원 집에 일이 있어서 보질 못했습니다. 올해는 집사람과 함께 이 축제를 보러 갔습니다. 지난 주말인 8월7일 오후6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전 공연이 한시간 지난 7시쯤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드러서자 마자 쿵쿵 대는 소리가 느껴졌습니다. 관객들도 1~2층을 모두 채웠습니다. 정말 많더군요. 30여개의 드럼이 무대위에 놓여 있고 가족들을 비롯해 팀들이 출연해 악기를 연주했습니다. 음악을 틀어 놓고 드럼을 두드리는 방식이었습니다.



     문화예술회관 2층으로 올라가 사진을 찍었는데요. 그곳에도 가득차 있었습니다. 순수 공연을 즐기려는 것도 있었겠지만 아마도 무대에 참가했던 가족들이 관람하러 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연자들이 거의 100여명은 넘어보였으니까요. 가족들만 와도. 문화예술회관은 만석이 되겠죠..





      연주에 대해서는 뭐라 드릴 말씀은 없네요. 워낙 전문 연주가가 아니고 아마추어의 연주라서 그냥 즐거운 무대가 됐다고 밖에는. 더군다나 전 두곡 정도의 드럼연주만 보고 빠졌습니다. 앉을 자리도 없었고, 쉬는 날이라 빨리 아내와 함께 밥을 먹으러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춘천의 대표 축제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는 드럼페스티벌의 미래를 잠시나마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드럼이라는 것이 공연의 주된 악기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새로웠고, 쿵쿵 대는 박력감이 넘쳐 심장을 두근두근하게도 했습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도 인기가 좋았습니다. 점점더 커나가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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