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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첫 송년회
    카테고리 없음 2011. 12.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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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도 어느덧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이라지만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걸 보면 그래도 올 한해는 바쁘게 살아왔던 것 같네요. 지나주에 올해의 첫번째 송년회를 보냈습니다. 춘천 명동에 브라운5번가라는 상가타운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상주하고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가 6곳이라고 하네요. 문화프러덕션 도모를 비롯해 아하댄스씨어터, 마술을 선보이고 있느 매직포커스, 타악기 공연단체 태극, 낭만밴드 등입니다. 나머지 한 단체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문화예술단체가 모여서 올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그날 조성희 강원대 교수가 이끌고 있는 아하댄스씨어터가 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밤 9시에 춘천시청 앞에 있는 라이브카페 스토리에 이들 모두가 모였습니다. 저녁에는 아예 손님을 받지 않고 이 행사를 진행했죠. 각 단체장들이 아는 분을 3명이상씩 데려오기로 했나봅니다. 언론을 비롯해 변호사 교수님들 등 많은 분들과 함께 올해의 첫 송년회를 시작했습니다. 80명이상이 모이다 보니 아는 뭐 집중이 되지도 않고 그렇더라고요.

     예술하시는 분들이 모였으니 당연히 뭔가 다른 송년회가 될 듯 예상은 했습니다만 기대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최근에 집사람 친구의 딸이 첫돌을 맞이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사회자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우리 인생에 꼭 필요한 3가지 금이 있다네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듯 첫번째는 황금입니다. 그렇지만 황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금이랍니다. 소금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은 대채로 현재를 잘 즐기지 못합니다. 항상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투덜대고, 비관하며 짜증을 내기 일쑤죠. 저도 마찬가지죠. 지금 현재를 즐겨야 한다는 것은 이전부터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안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날 송년회에서도 저는 현재를 즐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다른이에게 인정을 받을 정도의 성공을 거둔 사람은 모두 현재를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화끈하게 놀땐 노는 것이죠. 이날 송년회 자리에서도 몇몇 분들이 그런 모습을 보여줬어요.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현재 군법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 분도 자신을 불태울 줄 알더군요. 신나는 노래로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또 한명은 친구를 만들어서 새로운 관계를 맺었고, 또 한 분은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면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지금을 즐기지 못했다면 과거나 미래 속에서만 살고 있다면 잠시 여유를 갖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지금이 바로 그런 때자나요. 차곡차곡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금이 쌓인다면 그것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맨즈헬즈라는 남성잡지를 자주 읽는 편인데요.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나질 않는데 책을 엄청나게 많이 쓰신 분이 있더군요. 그분이 말하길 아침에 일찍일어나라는 충고를 했습니다. 매일같이 새벽 3시에 어떻게 일어 날 수 있을까. 그날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하고 움직일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진정 내가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새벽3시가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올해를 보내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이 바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했던 겁니다. 지금 바로 당장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부터 만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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