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마을_샾_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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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다 팔아서 좋은 신철원 백반집평화마을_샾_철원 2021. 7. 12. 15:17
맛사랑 뚝배기. 033-452-8588 술마신 다음날 해장국이 생각나면 황태해장국을 주문하고, 선지해장국도 괜찮다. 더 얼큰한걸 주문하려면 신철원 장날인 3, 8일 동태탕을 끓여달라면 된다. 집밥처럼 편안하게 주문할 수 있는 백반집이 맛사랑 뚝배기이다. 고향 철원으로 돌아오고 어느덧 4년이 흘렀다. 저녁 아근할때면 점심을 먹던 그 집, 바로 뚝배기로 다시 갔다. 점심 반찬이랑 같아서 어쩌냐며 새로운 반찬을 하나더 내어주신다. 친근하면서 정을 내어주는 백반집이다. 오늘은 초복 삼계탕을 먹었다. 어제가 일요일이라 월요일 출근한 후 직장 동료들과 함께 맛봤다. 이렇듯 모든 주문이 가능한 만능 식당이 바로 맛사랑 뚝배기이다. 고기는 쫄깃하고 단백한 국물이 시원하다. 이집은 개인적으로 청국장과 김치찌개가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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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투명하다 - 철원한탄강 얼음트레킹평화마을_샾_철원 2019. 1. 11. 17:23
"와~ 얼음이 투명하다.."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싫지만은 않았다. 철원의 한탄강은 깨끗하게 얼어 있었다. 평일 한탄강을 걷는 이들도 몇몇 심심찮게 보였다. 역시 겨울은 철원이다. 사무실도 춥지만 2019년 1월19일 개막하는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코스의 사전 답사 겸... 축제의 현장으로 이동했다. 차가 데워지지 않아서 덜덜 떨며 움직였다. 1코스와 2코스로 나눠진 얼음트레킹. 우리는 일단 고석정으로 향했다. 최대한 차를 가까이 대고 고석정 밑 다리로 내려갔다.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계단이 보기 좋다. 검회색이 차분하면서도 점잔게 느껴진다.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힘이 든다. '얼마만에 내려가는 길인가' 중고등학생 시절 자주 찾았던 고석정인데, 이제는 낮설다. 예전보다는 훨씬 잘 정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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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한탄강 트레킹, 송대소 물윗길평화마을_샾_철원 2018. 11. 8. 16:21
철원 한탄강은 화산 활동으로 인해 생겨난 단층 구조를 보입니다. 층이 끊어졌기 때문에 직각에 가까운 절벽이 절경을 이룹니다. 울긋불긋한 가을 한탄강 송대소에 설치된 부교, 물윗길을 걸으면 더더욱 그 단층을 즐길 수가 있는데, 현재 한탄대교에서 송대소까지 부교가 설치됐습니다. 440m정도 된답니다. 물위를 걸으며 기암절벽인 주상절리를 피부로 느낄 수 있으니 그 매력이 엄청납니다. 위 사진은 몇주전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은 단풍을 거의 떨어지고 앙상하지만 그래도 물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은 어느곳에서도 할 수 없는 관광명소입니다.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여러분들이 철원 한탄강을 즐기려고 찾고 있는데요.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제 두달정도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 한탄강도 얼고, 얼음트래킹도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