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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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극단 도모의 연극바보들카테고리 없음 2013. 4. 5. 13:09
글쎄, 솔직히 기대반 우려반의 심정으로 봤다. 극단 도모가 지난 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한달간 춘천 봄내극장에서 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지난 4일 잠깐 시간을 내 극장을 찾았다. 남녀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데, 스토리는 단순하다.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서로를 속여야 하는 남녀. 결국 돈 때문에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던 도란을 보게 된 혁우, 혁우도 자존심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하는 일(연극 시작에 앞서 바람잡이)을 속이고, 유명 연극에 캐스팅됐다고 속인다. 이 상황이 위기가 되지만 결국 연극을 통해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해피엔딩. 잠깐의 반전이 연출되지만 눈치빠른 사람이라면 쉽게 알 수 있다. 스포일러라 소개할 순 없고.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받았다. 장혁우와 김도란, 두 주연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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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 극단 도모의 대표작 더 드림카테고리 없음 2010. 12. 23. 20:42
삭막한 가슴에 한줌의 씨앗이 되는 것이 문화같다. 난 그중에서도 연극이 좋다. 춘천지역에서도 지역의 토대로 한 극단들이 여럿 존재한다. 그 중에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극단은 바로 도모다. 일본어 도모다찌(친구)가 생각나기도 하고, 한국말의 도모하다는 뜻이 들어 있는 것도 같다. 이 도모가 올해로 창단 10년을 맞았다고 한다. 2000년 춘천시 옥천동의 봄내극장 운영을 맡으면서 책상 하나로 시작한 도모는 이제는 도내 유일하게 문화예술단체 중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으면서 성장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기자의 시선을 끄는 문화프로덕션 도모.. 그 중심에는 가 있다. 도모 대표를 맡고 있는 그의 젊은 생각이 나를 잡아 끈다. 열악하고 척박한 문화예술계에도 풍족하게 성공한 이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