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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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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인심카테고리 없음 2011. 10. 19. 18:33
모처럼 가족이 함께 동해 바다로 떠났습니다. 콧구멍에 바람 좀 쐤죠. 원래 계획은 속초로 가려고 했지만 강릉 옥계로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약간 쌀쌀한 날씨 때문에 바닷 바람이 차더군요. 아버지와 엄마, 형과 형수, 저와 집사람 그리고 딸 하은이와 함께 7식구가 한 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옥계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 솔향누리.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여유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어릴 적에는 가족보다는 친구들끼리 가야 제맛이었는데요. 저도 가족이 생기도 보니, 조용한 곳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욱 좋아지네요.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좀더 바닷가로 들어가면 금진항이 있습니다. 그 항구를 지나 정동진으로 가는 해안길이 있는데요. 아주 조용하고 운치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