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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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한수카테고리 없음 2014. 8. 15. 16:24
이글은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으니...영화를 보신후 읽으시는게 좋음. 재미있으니 꼭 보시길... 정우성 화이팅!!! 정우성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 우성이형은.....비주얼은 초 에이급인데...연기할 때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7월에 개봉한 영화 에서 그의 매력을 발견했다. 역시 덜 말하고 몸으로 연기를 해야..제맛..정우성이라는 배우는 누가 뭐래도 한국 배우 중에는 최고.....진리인 듯 한데... 왜 그의 영화는 적어도 나에게는 흥미를 끌어내지 못할까..... 일단 그의 목소리...너무 저음이다. 멋만 부린다고 해야할까.. 그렇게 안해도 저절로 빛이 나는 존재인데 말이다. 여튼 말은 좀 줄이고 몸과 얼굴로 하는 연기가 많아야 할 듯...출연 라인업이 일단 좋다. 정우성을 비롯해 이범수 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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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 유킵(The company you keep)카테고리 없음 2013. 12. 31. 17:53
비슷한 처지라서 그럴까. 컴퍼니 유킵 속에 등장하는 샤이아 라보프를 보기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미국 사회를 뒤 흔든 일대의 사건 용의자가 30년만에 검거되는데, 이 과정에서 뒤틀린 진실이 드러난다. 지역지 기자인 벤 세퍼드(샤이아 라보프)의 특종에 의해 인권 변호사로 활동 중인 짐 그랜트(로버트 레드포드)가 30년 전 사건의 범인으로 드러난다. 영화 속에 꼬인 사건을 다루고 싶진 않다. 컴퍼니 유킵을 통해 지켜주고 싶은 친구가 누구였는지는 영화 중반까지 보고 있다보면 다 알 수 있다. 필자는 취재해 나가는 과정에 담긴 미국 지역지 기자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취재의 과정은 비슷비슷하겠지만은. 우리보단 고용과 해고가 좀더 자유로워 보인다. 일생일대의 특종을 잡은 지역지 기자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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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소원이카테고리 없음 2013. 12. 9. 19:22
가슴이 아픕니다. 남자는 태어나서 딱 3번 우는 거라고 하잖아요. 근데 저 생긴거와는 달리 감성이 풍부해서 그런지 쉽게 감정이입이 됩니다. 영화 소원이를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소원이 역을 맡은 이레의 연기가 정말 끝내주더군요. 정말 엉엉 울었습니다. 시원하게 울고 나니 답답한 마음이 사라지기도 하더군요. 영화가 성공하면서 실제 사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을텐데, 그게 걱정이더군요. 비맞고 있는 아저씨 우산을 씌워준 것 뿐인데 칭찬은 커녕 마구 도망쳐야만 하는 어린 소원이와 아빠 동훈.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따뜻함과 희망을 나눠줍니다. 소원은 정말 큰 선물 같아요. 2주뒤면 크리스마스인데, 전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았다고 해야겠네요. 울 집사람은 영화속 소원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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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보면 다 안다 [관상]카테고리 없음 2013. 11. 25. 18:01
최근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 관상이 소개됐다. 송강호와 조정석의 잇날 넘치는 연기 때문에 예고편을 받는데도 너무나 보고 싶었다. IPTV에 뜨자마자 바로 결재를 하고, 아이들이 잠잘 때를 기다렸다. 아이들은 밤이 깊어가는데도 잘 생각을 안해서, 어쩔 수 없이 관상 영화의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기대는 했지만 역시나 송강호의 익살 연기는 만점이다. 웃길 땐 웃길 줄 알고, 감동을 줄 땐 감동을 주는 명배우다. 거기에 조정석까지 팽헌이라는 역할을 맡았는데, 영화 속 주인공 김내경의 사위다. 어리바리한 줄 알았는데, 조카 진형(이종석)을 생각하는 마음이 애처로우니만큼 애뜻하다. 관상. 정말 얼굴을 보면 그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알 수 있을까. 영화 관상 속 주인공 김내경. 그는 특출난 재주를 지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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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차대은 보도국장에 주목한다카테고리 없음 2013. 9. 15. 17:52
에서 필자가 주목한 인물은 차대은 보도국장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테러범이 윤영화(하정우) 앵커에게 전화를 걸어 생방송으로 테러를 중계한다. 차대은 국장은 마포대교가 내려 앉는 테러 발생 직후 불미스러운 일로 뉴스 앵커에서 하차하게 된 윤영화 앵커의 전화를 받게 된다. 테러 직전 테러범과 한강 대교를 폭발하겠다는 전화를 직접 주고 받았다는 윤영화에게 테러를 생중계하게 하고, 70%이상 시청률이 나오면 본부장 자리를 약속 받는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목숨이 위험에 빠진 이들도 이용하는 차대은 국장. 속물 중에 속물이다. 마포대교 공사중 억울하게 사망한 테러범의 지인에게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테러범. 결국 대통령의 사과는 있을 수 없는 일. 차 국장의 유일한 관심사는 시청률과 출세뿐이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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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3 저질3D에 실망카테고리 없음 2011. 7. 13. 15:38
최근 전자제품을 파는 매장에 들렀습니다. 3D TV가 잘 전시돼 있더군요. 아직 3D TV를 경험해 못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안경을 쓰고 시청을 했죠. 실감나더군요. 특히 아이돌 가수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3D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나봅니다. 최근 2개월된 아이를 장모님께 맡겨두고 춘천CGV로 향했습니다. 트랜스포머3를 3D로 보고 싶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실망. 내용도 없고. 3D로 저질이더군요. 표현이 조금 과했나요? 진정한 3D가 아니고 단순히 2D 영상을 겹겹히 차이가 나게 보이게 하는 그런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엄청난 기계들이 막 튀어 나와서 싸우는 것을 기대했는데, 근처에도 가질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탄탄하지도 않고. 정말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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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오브원에서 느낀 인종차별카테고리 없음 2011. 1. 2. 20:00
영화 파워오브원을 보셨나요. 추억속에서 감동으로 다가왔던 그 영화. 교육방송을 통해 새롭게 접할 수 있었네요. 중학교시절인지 고등학생 때여는지 기억은 나질 않는데, 이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본 적이 있습니다. 1992년작 이라는 영화인데요. EBS 교육방송에서 지난 1일 신묘년 특집으로 준비했더군요. 예전 영화라 집사람은 계속 재미없다고 다른 채널을 보자고 하는데, 이전 기억 때문인지 전 다시 보고 싶었습니다. 계속 리모컨을 잡고 있으니 아내가 들어가 잔다고 하네요. 좀 늦은 밤 12시이기도 했고요. 영화는 남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영국계 아프리카너인 피케이가 레인메이커라는 아프리카 부족들의 영웅으로, 인종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부족들의 힘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역할을 맡아가는 과정을 몇 가지 에피소드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