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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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탐방뒷담화(33)하드웨어로 살펴본 핀란드의 교육카테고리 없음 2013. 12. 31. 16:34
유럽교육탐방의 최종 목적은 역시나 핀란드 교육을 살펴보는데 있는데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와 더 완벽하게 소개를 하려는 욕심때문에 연재가 중단됐네요. 거의 2년 가까이 지난 지금이지만 아직까지 핀란드에서의 경험은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핀란드의 야르벤파 고등학교의 건물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왜 하필 건물을 보자고 하는지 의아해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야르벤빠는 지역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의 춘천 같은 지명이예요. 그러니까 야르벤빠 고등학교는 춘천 고등학교같은 것이지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북쪽으로 38km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건물이 상당히 유명하답니다. 핀란드에서도 3번째로 규모가 큰 고등학교이고,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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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탐방 뒷담화 (8)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교민 황풀잎씨와의 만남(상)카테고리 없음 2012. 5. 29. 18:03
해외에 나와서까지 한국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니 조금은 짜증이 났다. 현지 음식을 먹는 것이 여행의 소중한 경험인데 한끼를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춘천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나 인천공항까지 오후2시 비행기를 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12시간에 걸쳐 건너왔다. 그곳에서도 버스로 3시간을 달려 밤 12시가 다 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했다. 아직은 한국 음식에 대한 아쉬움이 채 가시기도 전인데 한국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고 하니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하지만 이내 그 '한숨'은 '함성'으로 바뀌었다. 교민들과의 만남으로 수박 겉핥기가 될 수 있는 여행에 보석을 얻었기 때문이다. 교민들과의 만남은 여행을 3~4배는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아이를 너무 놀려요. 교민 황풀잎씨. 이름도 특이하다.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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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탐방 뒷담화 (2)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노뜨르담 성당카테고리 없음 2012. 3. 26. 18:35
스트라스 부르에 위치한 노뜨르담 대성당에 들어서자 웅장함에 놀라고 종교의 거룩함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5년 전쯤 됐을 거다. 일본 도쿄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도쿄에서 약간 아래로 내려오면 요코하마라는 항구도시가 있다. 그곳에 랜드마크 플라자라는 건물이 있다. 거리와 연결돼 있고, 이름 그대로 그 도시의 랜드마크 건물이다. 그때 처음 랜드마크의 개념을 어렴풋이 알게 된 듯하다. 독일 만하임에는 워터타워가 랜드마크이듯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도 랜드마크 건물이 있다. 바로 그 유명한 노뜨르담 성당이다. 노뜨르담 성당은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도 있다. 노뜨르담의 뜻이 바로 성모 마리아를 뜻하기 때문이다. 그날 새벽부터 일정이 잡혀 있어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세수도 안하고 간단히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