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춘천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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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절반, 춘천교구장을 지낸 장익 주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카테고리 없음 2010. 3. 21. 14:28
[추가 : 2010년 3월22일 월요일] 장익주교를 검색하다 보니....문화일보에서 멋진 인터뷰 기사를 읽게됐다. 현재 고민중인 나에게 뼈가 되는 한 말씀을 남겨주셨다. 종교 지도자로 일반인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방식을 무엇일까란 질문에 장 주교는 (잠시 망설이다) 그냥 살라. 어느 스님의 말씀을 전했다. 그냥 살라니...경쟁시대에 누굴 밟아야 올라갈 수 있는 이 험악한 세상에서....그냥 살라니..장주교는 이렇게 말을 이어갔다. "생명이라는 게 모두 나름의 이치가 있다. 벼 이삭을 잡아당긴다고 쌀이 되지 않는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니 인간도 통째로 바뀐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은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다. 헐떡거리며 뛰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걸어가야지. 변화에 휩쓸리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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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김수환 추기경보다 더 소중한 장익 주교카테고리 없음 2009. 12. 15. 16:42
12월 14일 장익 주교의 영명축일입니다. 또 2009년 올해는 장익 주교 서품 15주년 기념이 되는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장익주교님을 보면 공명심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있는 그대로의 그분을 보게 됩니다. 올해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KBS 방송에서 장익 주교를 만날 수 있게 됐는데요. 지난 2월 김수환 추기경께서 선종하시기 전에는 서울교구의 장진석 추기경과 함께 한국 천주교는 2분의 추기경을 모셔왔습니다. 장진석 추기경과 함께 장익 주교도 추기경에 오르셔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음에도 당신을 보면 너무나 평온하기만 합니다. 종교의 세계에도 어느정도 정치는 작용할 텐데 말이죠. 카톨릭인들에겐 생일과 같은 의미있는 이날도 조용하게 교구 목자들과 오찬을 하셨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