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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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탐방 뒷담화 (6)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장스튬 김나지움카테고리 없음 2012. 5. 2. 22:39
사람은 평등하다.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기준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에서 말하는 기준이 맘에 와 닿는다. 그가 말하는 기본적으로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일부의 사람들은 자신의 힘을 키워 남을 지배하면서 두려움을 극복한다. 어떤 이는 강한 놈에게 붙어 자신을 보호한다. 질서가 생겨나고 이를 유지, 계승하는 이들이다. 이를 보수주의자라고 본다면 진보는 불학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나눠 부담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진보에서는 평등이 강조된다. 유럽 사회는 전반적으로 평등한 사회처럼 느껴졌다. 이번 여행 중에 방문한 장스튬 김나지움. 스트라스부르의 명문 고등학교라고 한다. 실력 있는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다. 교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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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학생 자살카테고리 없음 2011. 12. 28. 17:06
대구에서 중학생이 시달림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그랬던 것 같아요. 학교에 서열이 정해져 있고, 폭력도 난무했죠. 대부분의 학생들은 선생님께 무지막지한 폭력을 당했던 것 같아요. 머리박고 진격한 것도 있었고, 구둣발로 차인적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지론은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허용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그 폭력이 더 큰 폭력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폭력의 원인을 전쟁에서 찾습니다. 한국은 아직도 전쟁중입니다. 반세기 동안 평화가 지속됐던 탓에 휴전이라는 사실이 피부에 안 와 닿을 때가 많죠. 남자는 모두 군대를 가야하고, 명령과 복종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사회 전반이 그런 분위기 일 수밖에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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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겨울 바다카테고리 없음 2011. 12. 21. 17:36
영동지역은 영서지역보다 평균 5도 정도는 높다고 합니다. 지난 19일 한 겨울인데도 역시나 포근하고 참 살기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 사이로 명태가 자루에 담겨 있고, 따뜻한 햇살이 좋은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늘상 경험하고 있는 것은 그 소중함을 느끼기 어렵겠지만, 가끔 들르다 보면 역시나 그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강릉 주문진고등학교 2층에 올라서니 바닷가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닷가와 정말 가까운 학교였습니다. 한 학생에 물으니 맨날 보니까 별 다른 느낌은 없다고 하네요. 공기와 같은 것이겠죠. 꼭 필요하지만 사라지지 않으면 그 소중함을 모르는 것. 이런 저런 생각 끝에 결국 아무것도 한 것이 없이 돌아오고 말았네요. 혼자 떠나는 여행을 해 본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