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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릿가든 최대성
    카테고리 없음 2011. 3. 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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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있다보니까....낯이 익은 분이 있더군요. 제 친구의 형이기도한 배우 최대성씨가 조연으로 출연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친구에게 전화해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부디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문)종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시크릿가든에서 박상무를 보좌하는 감초역할을 맡았는데요.

    - 네. 김주원(현빈)이 사장으로있는 로엘백화점에서 홍보실장인 최실장역을 맡고있습니다. 적잔인 대물 에서는 “변태”? 역할로 서혜림(고현정)을 납치하면서 2회차정도 나왔는데 그때보다 일반분들이 알아봐주시는경우가 더많습니다. 그만큼 시크릿가든의 인기가 대단하다는것이지요. 제 역할은 박상무와함께 김주원을 괴롭히고 골탕먹이는 귀여운?악당역할인데요.. 인터넷상에선 가가멜과아지라엘같다는 말도있더라구요. 이번주가 마지막촬영인데 끝이 좋으면 다좋다는말이 있듯이 마지막에는 김주원사장을 든든하게 보필하는 인물로 돌아온답니다.

     

    문)대학로에서 연극 배우로 활약했던 것으로 압니다. 그동안 어떤 연극에서 무슨 역을 맡으셨었는지요.

     

    - 배우로서 엄청난 활약을했던건 아니구요 ㅋ 대학로의 술자리에선 활약을 많이했죠...ㅋ

    그덕에 대학로에선 제 얼굴을 모르는사람이 별로없을정도니까요. 술인맥이라고할까요?

    1998년 양구에서 군생활을 마치고 바로 가방하나들고 대학로에 입성했습니다. 그리고 운이좋게도 집을 구할필요없이 극장에서 먹고잘수있게되었습니다. 무대에서도 자고 조명실에서도 자고... 한 10일정도 군대생활과 비슷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주연배우가 갑작스럽게 공연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작품명이 “사랑의불청객” 이었는데요. 역할이 1인8역이었는데 제가 10일만에 대본을 외우고 무대에 서야만하는상황이었습니다.결국 제가 10일만에 무대에서서게되고 이후로 쭉 쉬지 않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2~3년은 거의 쉬는날없이 무대위에서있다거나 서울전지역을 돌면서 기획작없을 했습니다... 저는 주로 코믹적인 역할을 많이했는데요. 오헨리의“경관과찬송가” 에선 코믹한 노숙자. 뮤지컬“코알라”에선 아들을 찾는 노숙자 최사장역할을... 한번은 “ 미친햄릿” 이란 공연에서 햄릿역할을 했습니다. 이땐 코믹역할은 아니었구요. 또 “12월 그녀의 늦게 배운 피아노”에선 낙타밴드의 리드보컬로서가수역할을 했습니다. 제가 대학때 통키타동아리에있었는데요. 무대에서 키타를치면서 노래를하니 넘 좋았습니다. 최신작은 지금 대학로에서 흥행중인? “ 연극 놈놈놈”인데요 사랑했던놈인 김병호역할을 하면서 7개월도안 무대에 섰습니다. 시크릿가든 때문에 그만두게되었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싶은 좋은 작품입니다.




    문) 강원도 출신으로 어려움도 많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어떤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를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 이쪽분야에서 강원도 분들을 만나기가 쉽지않아요. 분명 많이들 계실텐데 다른 지역분들보단 없는것같아요. 하지만 강원도 사람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격은적은 없어요. 오히려 강원도배우들에대한 좋은 시선있어서 좋습니다. 뭐랄까 순수하고 정감있다고해야하나? 암튼 밀어주고 땡겨줄 수 있는 동향이 없다는건 외롭긴하죠. 제가 그런 사람이 될 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동안 어려움은.... 돈이었죠!! 연극을 주로하는 저로선 일정한 수입이없습니다. 1년에 50만원번적도있고 어쩔대 방송cf 찍어서 4시간만에 몇백을 번적도있고요. 하지만

    항상 생활비는 부족했습니다. 가끔 노가다도 뛰고 밥값이 없어서 친구에게 전화해서 5만원을 빌린적도있습니다. 그게 바로 1년전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단 형편이 좋아졌지만요.... 암튼 밥 굶지않게 해줄테니 연기를 그만하라고 한다면 그냥 굶으면서 배우로 살겠습니다. 라고 확실히 말할만큼 저에게 돈의 어려움은 큰 것은 아니란걸 다시 말씀드립니다.

    어려움이 많지않았고 해결했다고 할수있을만큼 큰 어려움은 아직 격지 못한것같네요

     

    문)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나요? 계기는?

     

    제가 1994년 철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청주대학을 들어가게되었습니다. 과공부는 포기하고 통키타동아리에서 거의 먹고자고했죠. 그러다보니 교내 각종 가요제를 나가게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그때부터 이렇게 무대에 서는 일을 하고싶었습니다. 그러다가 군대를 가게되었고 군대에서도 행사가 있을때마다 제가 앞에 나서서 노래도하고 사회도 보게되었습니다. 결국 제대하면서 결심했죠. 가수는 좀 힘들것같고 연기를 해보자. 연기를 하게되면 어떤일을하든 도움이 될것이고 아니면 다시 대학에 복학을 해도되니까..... 그런데 제가 제대할때즈음 저희집이 부도가났습니다. 그러니 대학을 계속다닐수도없는 상황이된거죠. 큰 아들로서 집을 다시 일으켜세워야했지만 저는 욕을먹더라도 나의 꿈에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동생들에게 짐을 안기고 가방하나달랑매고 서울로향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올라왔지만 꼭 성공해서 돌아가리라. 아마 저희집이 부도가 나지않았다면 배우의길을 가진 못했을겁니다. 중도에 포기하고 학교로 돌아갔을테니까요!

     

    문) 영화 촬영도 앞두고 있다고 했죠? 그 이야기도 부탁드립니다. 향후 계획에대해서도요..

     

    - 촬영이 아니라 개봉을 앞두고있습니다. “ 평양성 ” 이란 영화인데요. 황산벌2탄이라고 보시면될겁니다. 저는 고흥병사 역을 했는데요 거시기(이문식)와함께 신라군에 끌려온 백제병사입니다. 역할이 크진않지만 작품자체가 너무좋고 영화를 만든 모든 감독님이하 스텝들이 좋아서 꼭 대박났으면 좋겠습니다. 얼핏 들었는데 편집본을 본 조감독들이 잘 나왔다고 하니까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향후 계획은 연극무대에 다시 설 계획이구요. 영화와방송도 함께 병행할생각입니다. 계속 오디션을 봐야죠~~

     

    문) 기타 하고 싶으신 말씀은?

     

    - 아직은 부족한 배우로 살아가고있지만 앞으로 강원도사람으로서 부끄럽지않은 좋은배우가 될 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부족한 아들에게 연기를 계속할수있게 도움주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추가

     -생년월일 1976.02.02

     -출생지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

     -학력 :철원 최,중,고등학교졸업 . 청주대중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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