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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기 좋은 한탄강 트레킹, 송대소 물윗길
    평화마을_샾_철원 2018. 11. 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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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한탄강은 화산 활동으로 인해 생겨난 단층 구조를 보입니다. 층이 끊어졌기 때문에 직각에 가까운 절벽이 절경을 이룹니다. 

     

    울긋불긋한 가을 한탄강 송대소에 설치된 부교, 물윗길을 걸으면 더더욱 그 단층을 즐길 수가 있는데, 현재 한탄대교에서 송대소까지 부교가 설치됐습니다. 440m정도 된답니다. 물위를 걸으며 기암절벽인 주상절리를 피부로 느낄 수 있으니 그 매력이 엄청납니다.

     

    위 사진은 몇주전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은 단풍을 거의 떨어지고 앙상하지만 그래도 물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은 어느곳에서도 할 수 없는 관광명소입니다.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여러분들이 철원 한탄강을 즐기려고 찾고 있는데요.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제 두달정도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 한탄강도 얼고, 얼음트래킹도 시작됩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두꺼운 얼음을 걸으며 느끼는 아늑함이라고 해야 하나.

     

    평소는 볼 수 없었던 한탄강 단층의 벽도 만져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탄강 얼음트레킹은 화천 산천어 축제에 버금가는 멋진 축제로 성정할 것으로 믿습니다. 아시다시피 철원은 겨울철 가장 춥기에 자주 날씨예보에 등장합니다.

     

    춥다라는 약간의 부정적 느낌을 즐기다라는 긍정적으인 레포츠로 접근하게 하는 환상적인 축제입니다.

     

    특히 두껍게 얼어붙은 한탄강을 걷다보면 굵직하고 짧게 '뚜웅'하며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굉장히 무섭기도 하면서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하루 빨리 얼음트래킹을 즐기고 싶어지네요.

     

    개인적으로 물윗길에 사용되는 부교의 디자인은 맘에 들지 않습니다. 너무 투박하다고 해야 하나. 좀더 심플하면서도 안전하고 보기에도 좋은 부교가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8.10.30일 토요일에는 주상절리길 걷기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이날 많이 춥더군요.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 행사 사진을 찍으러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두껍게 입고 나갔는데도 그래도 훈훈하게 준비운동을 함께하는 걸그룹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한탄대교를 시작으로 송대소를 거쳐 고석정으로 향하는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출발한 장소로 다시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셔틀버스가 운행됐고요.

     

    저는 직접 걷지는 못하고 사진만 찍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멀리서 망원렌즈로 당겨 찍었는데도 잘 나오지 않네요. 사진은 역시나 많이 배워야 할 듯..

     

     

    걷기 좋은 계절이 계속되는 느낌입니다. 철원 한탄강이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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