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회의 춤 1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사진설명=1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김경회의 춤’ 공연 대미를 장식할 ‘가락을 타고’ 사진.
‘화관무’ ‘산조춤’ 등 한국 무용의 대표춤을 만날 수 있는 ‘김경회의 춤’ 공연이 2009년 10월 14일 오후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첫번째 공연 ‘화관무’는 태고의 태평성대를 기리는 춤으로 예식성이 강하고 규율이 내재된 궁중의 복식과 장식적 전통성을 표현하고 있다. 이어 옛 여인들이 표출하지 못한 내면의 감추어진 한과 흥 등이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려 펼쳐지는 ‘한국의 인상’이 선보인다.
장구를 축소한 경고를 들고 추는 춤으로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미를 표현하는 ‘경고무’와 한국 전통 채색의 의미를 부활사키는 ‘무당춤’이 이어진다. 또 김경회 교수의 ‘산조춤’과 ‘교방청춤’을 통해 한국 전통 무용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김경회 무용단 전원이 출연하는 ‘가락을 타고’에서는 북춤을 기본 가락으로 나는 듯, 머무는 듯한 춤사위가 벌어진다.
김경회 무용단은 강원대 한국무용 전공생을 중심으로 창단된 한국무용 단체로 국내·외 공연을 통해 독무·군무·무용극 등 우리의 춤 역사가 이루어 낸 다양한 레퍼토리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김경회 교수는 “무대를 준비함은 스스로 취함에 일정한 거리를 조절하고 나를 더 열심히 들여다 보기 위함”이라며 “한국춤의 활성화와 무용예술의 향유층을 넓혀 춤의 저변 확대에 기여 할 수 있는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