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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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탐방 뒷담화 (13) 독일 만하임대학교와 여유카테고리 없음 2012. 12. 30. 16:57
만하임대학교. 경제학이 전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건물은 고풍스럽다. 입구에서 보면 정면과 양쪽으로 날개가 둘러쌓고 있는 'ㄷ' 형태로 보였다. 방학중이라 학생들도 없고 전체적으로 썰렁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생리적인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건물 내부로 들어갔는데, 문이 특이했다. 넓진 않지만 위쪽으로 아주 높았다. 겨울이지만 전체적으로 춥지는 않았다. 만하임대학교를 잠시지만 둘러보면서 우리나라 대학과 비교해 봤을 때 그닥 매력을 느끼진 못했다. 실질적으로 내부 사람들과 만남을 갖지 못한 이유도 있었고, 외관만 봐야 했기 때문이다. 역시나 사람이 중요한 듯 하다. 이런 말을 들었다. 방학 때는 교수들에게 월급이 지급이 안된다는 것이다. 독일의 경우만 해도 방학이 거의 6개월이나 된다고 하는데, 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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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답사뒷담화 (11)독일 만하임 주정부 차별없는 교육받아야 한다카테고리 없음 2012. 12. 16. 18:30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왜 독일어를 배워야 했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 시간에 영어나 수학 과목에 집중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고3일 때도 독어 수업이 일주일에 3시간이나 있었다. 이제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그 시간동안 내가 뭘했나 하는 반성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이제와서 후회해봐야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독일 만하임으로 향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기도 했지만 풀어놨던 짐을 챙기기에는 빠듯했다. 노트북은 망가져서 무게만 더했다. 노트도 다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펜까지 나오질 않는다. 다급한 마음에 아침을 먹자는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혼자 분주하게 짐을 정리하고 버스에 올라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