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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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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고깃집카테고리 없음 2014. 8. 28. 14:47
초등학교가 국민학교라고 불리던 시절. 필자는 시골에서 자랐다. 넉넉한 형편은 못됐지만, 그래도 아버지 어머니는 먹는거 하나만큼은 맘껏 먹으라고 하셨다. 특히 고기는 비싸도 먹을 때 먹어야 한다고 넉넉히 주문해 주셨다. 아버지는 먹기먹는 법도 알려주셨는데, 그래서 내가 지금 이모냥으로 몸무게가 늘어난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고기가 읽으면 소금을 찍어서 먹는다. 배가 불러오면 그다음에는 상추를 사용해 온갖 양념을 넣고 먹는다. 그래서일까. 고기를 먹으러 가면 뭔가 아쉬움이 남아서는 안된다. 아쉬움이 남으면 또 가야 한다. 이건 집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주문은 넉넉히 해야 한다. 그래도 요즘 보면 양념 갈비 양이 너무나 적어졌다. 이제 4살짜리 딸과 2살짜리 아들이 더 크면 난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