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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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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탐방 뒷담화 (17) 독일 레지던츠를 보고 '있는건 잘 보존하자'는 생각카테고리 없음 2013. 1. 13. 16:44
독일 레지던츠는 유명한 관광지다. 주교가 살던 곳인데, 그 당시 종교의 타락도 엿볼 수 있다. 주교의 침대가 더블이다. 널찍한 마당에 아직도 겨울인데 풀이 자라나 있었다. 천재 건축가 발태자노이만이 설계했다고 한다. 고대 신화와 더불어 레지던츠는 이야기를 지닌 곳으로 지속적으로 부를 창조하고 있었다. 유럽에 와서 계속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보수적인 동네라고 여겨졌다. 이전의 것을 존중하고 그것을 보존해 나가는 것, 이를 통해 현재 살고 있는 이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한번 만들 때 제대로 만들고, 쉽게 없애지 않는다. 꾸준히 관리하고 그 안에서 살아간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그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전통을 고수하며 지내는 삶의 방식. #1. 며칠전에 우리 동네에 새로 길이 뚫렸다. 산을 다 깍아서 만들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