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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즐거움카테고리 없음 2011. 8. 23. 14:34
걷는 즐거움을 느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아내가 제 차를 사용하게 돼 어쩔 수 없이 출퇴근을 걸어서 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2007년 11월 5일 춘천에 와서 처음 자리를 잡고, 제대로 구경을 해 본적이 없는 것 같군요. 춘천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은데요. 이제부터라도 주변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천천히요. 걷는 것은 친환경 관광이라고 해야 겠군요. 차로 5분도 안걸리는 짧은 거리.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왜 구지 차를 이용했을까 하는 후회도 듭니다. 걷기를 하면 주변을 좀더 자세히 볼 수 있더군요. 춘천 향교에서 춘천여고로 올라가는 담장을 보면서 그 답을 찾았어요.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때론 천천히 라는 것을요. 이전에 읽었던 책도 기억이 나네요. 정확한 책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