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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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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겨울 바다카테고리 없음 2011. 12. 21. 17:36
영동지역은 영서지역보다 평균 5도 정도는 높다고 합니다. 지난 19일 한 겨울인데도 역시나 포근하고 참 살기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 사이로 명태가 자루에 담겨 있고, 따뜻한 햇살이 좋은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늘상 경험하고 있는 것은 그 소중함을 느끼기 어렵겠지만, 가끔 들르다 보면 역시나 그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강릉 주문진고등학교 2층에 올라서니 바닷가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닷가와 정말 가까운 학교였습니다. 한 학생에 물으니 맨날 보니까 별 다른 느낌은 없다고 하네요. 공기와 같은 것이겠죠. 꼭 필요하지만 사라지지 않으면 그 소중함을 모르는 것. 이런 저런 생각 끝에 결국 아무것도 한 것이 없이 돌아오고 말았네요. 혼자 떠나는 여행을 해 본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