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
태어난지 두달된 딸을 두고 아내와 함께한 철원여행카테고리 없음 2011. 7. 26. 18:27
철원의 한탄강을 바라봅니다. 발 아래로 물이 흐르네요. 물은 발 아래에서도 너무 멀리 보이네요. 저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까요. 그래서 한탄강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동력이 없어 물을 끌어 올리기 힘들었던 옛 시절, 하염없이 흘러가는 물만 바라보며 한숨을 짓는 농부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태어난지 두달된 딸을 내버려둔채 엄마와 아빠의 철원여행 올해 여름 휴가는 철원에서 보냈습니다. 태어난지 두달된 아이와 아내, 우리 세 식구가 처음으로 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서도 아이가 보고 싶다며 데리고 오라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밭일도 도와 드리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덕분에 감자와 오이, 고추 등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 춘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철원에서 2..
-
춘천 봉의산가는길 분위기 좋다.카테고리 없음 2009. 12. 9. 19:26
그동안 춘천시 옥천동에 2층 허름한 곳에 위치했던 봉의산 가는길이 소양강이 바라다 보이는 소양로로 자리를 옮겼다. 이렇게 잘 꾸며놓으려면 얼마나 들까하고 노정균 봉의산가는길 사장님께서 슬쩍 말씀드렸더니, 두장은 있어야 한다고 한다. 두장(2억원). 음하하. 봉의산 가는길은 소양강이 바라다 보이는 큰 유리창이 특징이다. 그 자리가 가장 상석자리이기도 하다. 봉의산가는길 야외에 마련된 테라스에서 춥지만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소양강이 정말 아름답다. 가슴이 뻥하고 뚫린다. 이곳은 자랑은 안에 든 엔틱한 물건들이다. 아래 그림처럼 오래된 LP판이 추억을 되새기게 한다. 아래 철로 만들어진 조형물은 용을 나타내는 듯 보였다. 아무래도 이곳보다는 애니메이션 박물관 쪽에 있어야 낫지 않나 하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