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극장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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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만신 이해경 2011년 굿판카테고리 없음 2011. 3. 11. 07:40
춘천마임축제는 매년 2~3월께 황해도 만신 이해경 선생을 모셔다가 굿판을 엽니다. 올해도 역시 열었죠. 축제극장 몸짓에서 펼쳐지는 굿판이라. 종교을 떠나 일종의 퍼포먼스라는 의미로 다가가게됩니다. 그래도 괭가리 소리는 정말 시끄럽네요...임신 7개월된 아내의 뱃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서 중간에 나와야 했습니다. 축제극장 몸짓에 굿판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찼죠. ^^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도 이날 굿을 보기 위해 찾았습니다. 경춘선 복선전철의 개통 위력을 실감할 수 있더군요.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기원합니다. 나쁜 기운은 다 물러가고..." 저 개인적으로도 올해는 좀 힘든 일이 많은데 우리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화목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빙글빙글 도는 황해도 만신 이해경씨. 재치넘치는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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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춘천마임축제 공식 포스터 공개카테고리 없음 2011. 3. 6. 14:34
올해 춘천마임축제가 불과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춘천 중도를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일단 축제의 시작은 춘천 브라운5번가에서 시작할 것 같은데요. 이전에 유진규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을 강원일보사가 주최하는 3.1절 마라톤때 만났는데요. 중앙로에서 해도 교통이 방해되지 않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 넓어 보이지도 않고, 하니 젊은이들이 즐기기에 중앙로가 더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브라운5번가는 조금 좁은 편이거든요. 물론 브라운5번가에서는 싫어하시겠지만요. 현재 춘천마임축제는 일년농사를 마무리해 가고 있습니다. 축제란 정말 미치게 놀아보는 장이 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춘천마임축제가 그런 일을 실천해 나가고 있고요. 중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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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극단 뛰다의 2010년 신작 내가 그랬다고 너는 말하지 못한다카테고리 없음 2010. 10. 20. 21:16
사람의 마음은 다 같은것 같습니다. ‘맥베드’처럼 나라를 구한 영웅이되고 나면, 그 다음은 최고 권력을 가진 왕이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말이죠. 극단 뛰다가 이 작품을 통해서 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다는 것이죠.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사람들을 죽이고, 억압하는 권력자들과 우리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비극적 영웅 맥베드가 ‘광대’를 연결고리로 현실세계로 꺼내져, 이 시대의 관점으로 해부됐습니다. 비극적 영웅이라고 말할 수가 있을까. 단순히 권력욕만 강하게 느껴지는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고, 이 점을 극단 뛰다는 하얀색 한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6일 춘천시 효자동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화천으로 터전을 옮긴 극단 ‘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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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축제극장 몸짓 개관카테고리 없음 2010. 5. 19. 18:23
몇년동안의 노력끝에 몸짓극장이 드디어 오늘(2010.5.19) 개관했습니다. 안을 둘러봤는데. 사무실이 굉장히 작게 보였습니다. 새 건물이란점이 좋을 뿐. 공연 내부로 들어갔더니 블랙박스 형태가 이런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위로 굉장히 높은 구조. 넓지 않아서 관객들도 얼마 차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소극장의 묘미를 살릴 수 있을 듯. 1층에서는 상당히 가깝게 공연자를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150석 규모. 객석도 접어서 넣을 수 있는 블랙박스형 구조라고 합니다. 무대가 좁을 듯 보였지만 폭은 무척 깊었습니다. 줄을 타고 올라가는 공연도 가능할 듯 보이네요. 이날 그런 공연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형태의 극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축제극장 몸짓 이미지 그림. 춘천시청 제공.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