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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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립교향악단 교향악 축제 사전 춘천 공연카테고리 없음 2012. 4. 6. 19:15
시멘트가 서서히 굳어가듯이 나이가 들면서 감성이란 것도 서서히 메말라 가는 듯하다. 그 흐름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겠지만 문화라는 것이 그 시간을 조금 느리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지난 2일 춘천시문화예술회관에는 1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붐비지도 않았고 넉넉하게 남은 자리에 편안하게 앉았다. 객석을 정비했다더니 그리 편안하지는 않았다. 내 기억에는 문화예술회관 구조 변경 비용이 20억 원이나 소요됐다는데. ‘글쎄’라는 생각만 들었다. 여튼 이날 춘천시향의 연습 연주가 있었다. 5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있을 교향악 축제에 참가한 춘천시향의 예행연습 공연이었다. 춘천출신의 피아니스트 조재혁 성신여대 교수와 협연했다. 첫곡은 베를리오즈의 헝가리 행진곡. 사실 클래식은 좋긴 한데 이름 외우는 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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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향 객원 지휘 맡았던 마틴직하르트카테고리 없음 2010. 7. 15. 19:23
일요일날은 신문이 발행되지 않기 때문에 토요일 하루는 기자들에게 있어 달콤한 휴식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도 일요일 기사를 쓰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죠. 평일에는 바빠서 여유롭게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지난 주 토요일(10일)이 바로 그런날이었습니다. 9일 춘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춘천시향 정기공연에서 객원지휘를 맡았던 마틴직하르트를 10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만났습니다. 현재 춘천시향 상임지휘자로 있는 백정현씨의 스승이라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지휘자들은 피아노를 잘 다룹니다. 이 분도 역시 피아노를 잘 다룬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 정교수로 발탁된 이유도 여기 있다고 하네요. 암보를 하고 있어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아니야 이부분은 이렇게 쳐야 하는거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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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향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연씨카테고리 없음 2010. 7. 14. 19:39
그녀의 별명은 박수라고 합니다. 연주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박수가 아닐까요. 어느 CF에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힘을 주는 박수의 힘. 기대됩니다. 그녀의 활약이 말이죠. 박수연(1981년생)씨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환한 웃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지난주 8일 쯤으로 기억되는데 인터뷰를 위해 회사로 방문해 줄 것을 요구했고, 오후5시쯤 로비에서 만났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인지 땀이 많은 저는 온 몸이 젖었습니다. 그래도 덥다는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난 그녀는 욕심이 많아 보였습니다. A형 혈액형임에도 말하는 중간중간에서는 B형의 개성이 느껴졌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잠시 바이올린을 켰다가 4년간 쉬고 백양중2때 부산예고에 진학하기 위해 다시 시작했다고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