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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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60주년, 통일이 올까카테고리 없음 2013. 1. 10. 17:39
1월 9일자 6면 조선일보을 보니 재미난 조사가 실렸다. 참조(정전 60년 국민 설문, 한반도 평화위해 필요한 것) 올해는 6.25전쟁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DMZ가 설정된지 환갑을 맞았다. 사람으로 치면 이제 정년이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가 예전만큼 강하게 와 닿지 않는 듯 보인다. 분단의 아픔을 겪은 세대는 지나고 분단 이후 생활에 익숙한 세대만 대다수다. 나부터도 구지 통일을 해야 하는 의문이 든다. 북한에 여행을 갈 수 없다는 아쉬움 정도의 느낌. 당장 내 지갑에서 통일세를 내라면 반발이 생길 듯 하다. 그래도 통일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듯하다.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인데, 정전 60년 한반도의 지속적 영구적 평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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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두달된 딸을 두고 아내와 함께한 철원여행카테고리 없음 2011. 7. 26. 18:27
철원의 한탄강을 바라봅니다. 발 아래로 물이 흐르네요. 물은 발 아래에서도 너무 멀리 보이네요. 저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까요. 그래서 한탄강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동력이 없어 물을 끌어 올리기 힘들었던 옛 시절, 하염없이 흘러가는 물만 바라보며 한숨을 짓는 농부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태어난지 두달된 딸을 내버려둔채 엄마와 아빠의 철원여행 올해 여름 휴가는 철원에서 보냈습니다. 태어난지 두달된 아이와 아내, 우리 세 식구가 처음으로 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서도 아이가 보고 싶다며 데리고 오라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밭일도 도와 드리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덕분에 감자와 오이, 고추 등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 춘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철원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