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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춘천교구 죽림동 주교좌성당
    카테고리 없음 2011. 3. 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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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의 향기 시리즈를 새로운 카테고리에 만든 이유는 내가 사는 곳부터 관심을 가져보잔 취지에서입니다. 지역 곳곳을 사진을 찍어 남기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 오늘은 천주교 춘천교구의 핵심 성당이라고 할 수 있는 죽림동 주교좌 성당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등록문화재 제54호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가끔씩 마음이 혼잡스러울 때 이곳을 찾아 성체조배를 하곤 합니다. 성당안에 들어가면 더 고요하지만 그 안에서 소용돌이 치는 혼란도 함께 느껴집니다. 잠시 무릎을 꿇고 앉아 기도를 하다 보면 어느새 이성을 되찾고 마음의 평온이 옵니다. 그게 바로 종교의 힘인가 봅니다. 춘천교구 홍보국장 최기홍 신부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결단을 내리라고. 삶의 우선 순위를 정하지 못하면 평생을 그렇게 바쁘고 고되게 살 것이라고 말이죠. 과연 제 인생에 있어서 삶의 우선 순위는 어떤 것일까요. 

    일단 외관을 살펴 볼까요..


      예전 건물이 아닌것 같죠? 뭔대 현대적인 감각과 어울려 지면서도 보기에 좋습니다. 현재 춘천교구장은 김운회 주교입니다. 이전 장익 주교께서 교구장으로 계실 때 죽림동 주교좌 건물이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내부 장식이며 모든 장식에서 장 주교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참 무섭게만 느껴졌던 장익 주교께서도 이제 은퇴하시어 실레마을 공소에 조용히 지내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묘해 집니다. 한번 찾아 뵙고 싶군요. 실레공소를...

     아래는 죽림동 성당 내부입니다. 사진을 찍으면 안될 것 같지만 그래도 과감히 찍었습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거라 찰칵 소리가 컸네요.




    죽림동 성당 입구에 있는 예수성심상입니다. 분위기 있죠?


    위 사진은 화장실입니다. 전 어딜 가든 제일 먼저 화장실을 둘러 보는데요, 죽림동 성당의 화장실은 정말 의리의리합니다. 내부에는 샤워실도 구비돼 있죠. 정말 신경 많이 쓴 모습입니다.


    역대 신부의 무덤입니다. 죽림동 성당 건물 바로 뒷편에 있죠. 제가 춘천을 찾은 2007년에 봤을 때보다 여러 묘소가 더 늘어 났군요. 세월은 끊임없이 흘러가는 모냥입니다.


    옆에 있는 잔디광장(?) 입니다. 100주년 기념 테라스와 성당 건물 사이에 있는 것이죠. 겨울인데도 분위기가 참 좋죠??


    <백주년 꿈>이란 제목이 붙어 있는 공간입니다. 여름에는 매미 소릴 들으면서 커피 한잔 마시면 카아..죽이겠죠?


    백년의 꿈 밑쪽 지지대입니다. 이런 구조로 돼 있군요. 걍 찍어 봤습니다.


    백년의 꿈 바로 옆에 거대한 나무가 있고요. 천년은 돼 보입니다. 엄청 크죠? 여름에는 정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나무입니다.


    위에 화장실 사진하고 같이 붙여야 했는데 아래로 내려와 있네요. 정면에 보이는 것이 샤워실입니다. 화장실에 샤워실까지 있다니...화장실은 뭐가 이렇게 큰지, 이전 제가 살던 10평대 원룸보다 큰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죽림동 성당에서 바라본 춘천시내 전경입니다. 다소 높은 곳에 위치한 성당 탓에 시내를 한눈에 바로 볼 수 있었네요. 시원합니다. 한번 가보세요...천주교 춘천교구 죽림동 주교좌.. 마음의 안식이 찾아옵니다. 찬미예수님....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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