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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여름휴가 서울 북촌 걷기 체험(하)
    카테고리 없음 2012. 7. 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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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촌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지쳤지만 보람찬 걷기 여행이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춘천에는 관광버스가 일품인데요. 조만간 기회가 되면 포스팅할께요. 춘천에도 한옥마을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춘천고택이 있던데요.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그 집에도 조만간 집사람과 하룻밤을 보내야겠습니다.

     

     

    이전 사진에서도 봤는데요. 여기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찍었습니다. 도심의 회색 건물과 한옥이 묘하게 조화롭죠.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서울에 살았지만 왜 그땐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은 역시나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사진을 찍은 위치가 주차장이었는데요. 이곳에서 사진작가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합니다. 한옥과 뒷 배경의 도심이 어울리는 곳이라나. 거기에 하늘까지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집에서 나왔는데 대로가 있으면 사람은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한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나오면 이런 아담한 골목이 나오고 또 그 골목이 모여 중간 정도의 길이 나오고 그 다음에 큰 길이 나오면 좋다고 하네요. 제가 본 북촉이 그랬습니다. 거부감이 없고 정감이 간 이유가 있었네요.

     

    춘추관이었던 걸로 기억나는데요. 여튼 앞쪽은 청와대입니다. 바로 앞에는 총리 공관이 있고요. 우리나라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겠죠?

     

    북촌 정독도서관에 있는 인왕제색도비 입니다. 한국 산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정선의 명작이죠. 천원짜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힐링이라는 말이 요즘 대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저런 산수속에서 살면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듯 싶습니다.

     

    간판이 재미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지겨분한 도시 가스관, 전기선 속에 보이는 먹쉬돈나.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의 줄임말이랍니다. 하하

     

    덕성인지 풍문인지 모르겠네요. 여튼 여자고등학교 입니다. 학교 같지 않죠?

     

    위 사진은 덕성여고인가 봅니다. 감고당터(感古堂址)란 표석이 보이시죠. 조선 숙종 계비 인현왕후(仁顯王后) 민씨가 살던 친정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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