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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운영 3년만에 구글 애드센스 수익냈어요
    카테고리 없음 2013. 10. 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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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에서 보낸 수표.

     

     

    블로그 운영 3년만에 드뎌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냈습니다. 비록 적은 비용이지만 맘껏 글도 쓰고 수익도 냈으니 1석 2조의 효과를 냈네요.

    처음이라 잘 몰라서 수표로 신청을 했는데, 웨스턴 유니온 캐시로 해야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수수료가 넘 비싸네요. 농협에 갔는데, 1만2,050원. 우악. 50원은 뭐냐고..그랬더만 깎아줬어요. 


    이것도. 추심 전이라 싸게 든 것이고, 추심 후면 만원정도 더 추가된다 하더군요. 역시 수수료가 없는 웨스턴 유니온 캐시로 받아야겠어요. 당장 애드센스 계정으로 들어가서 바꿔났습니다. 


    지난 3년 정말 순식간에 흘러 갔네요. 처음에 블로그에 에드센스 광고를 붙이고 난 뒤에 해킹을 당해서 티스토리 계정이 정지되는 불상사도 겪었고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했지만 역시나 귀차니즘과 필력의 한계 때문에 한달에 고작 2~3건 글을 올리기도 했어요. 


    참 이번이 첫 수익금은 아니군요. 티스토리에 랭킹 있을 때 우수 블로그 순위를 매겨서 지원금을 나눠줬을 때 만원 받은 적이 있네요. 



     


    보통우편으로 오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수표가 발행되고 한달이 지나 도착했어요.



    다양한 경험을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했던 블로그에 하루 방문객이 고작 100여명밖에 안돼 실망하기도 많이 했는데요. 그래도 그냥 그런 신변잡기보다는 흔히 볼 수 없는 사람의 이야기, 그것도 아주 자세히 다뤄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최근에 올린 두개의 컬럼도 교육에 관한 것이었는데, 저 혼자 보긴 너무나 아쉬워서 자세히 현장을 담았습니다. 


    블로그의 최대 목표는 바로 불특정 다수와의 소통이었는데요. 그동안 여러 컬럼을 통해 문의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특히 제가 지난해에 유럽을 다녀왔는데, 그 유럽에 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셨는데, 제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고작 일정을 소개해 드리는 것 뿐이어서 안타까운 심정이 앞서네요. 


    또 하나 인기 있었던 칼럼이자 제가 가장 많은 수익을 내게 해줬던 파주의 도시농부. 춘천에서 파주까지 4시간정도 걸립니다. 토욜 하루 다 버리고 다녀왔는데, 신선한 충격과 함께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분들도 많이 읽어주셨어요. 또 한창 단독주택의 열풍이 불었는데, 그와 관련된 땅콩주택 컬럼도 인기가 높았어요.


    구글로 부터 선물 받은 첫번째 수표를 받고서 앞으로도 계속 블로깅을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앞으로는 육아 관해서도 많이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딸이 이제 3살이 됐거든요. 딸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아니면 딸의 미래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유럽에 관한 이야기도 아직 컬럼을 마치지 못했는데요. 앞으로 8개의 컬럼을 빠른 시일내로 완성하려고 합니다. 독일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4개국을 다녀왔는데, 아직 핀란드 부분을 완성하지 못했거든요. 핀란드. 정말 대단한 나라입니다. 음악 수업에 드럼을 배울 수 있고, 시험 문제가 너의 음악관을 쓰라는 논술입니다. 정말 그런 교육이 우리나라에서도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작지만 소중한 결실. 제게 또 하나의 컬럼을 선물하네요. 파워블로그가 되겠다는 것보단 소소하지만 정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곳으로 꾸밀 생각입니다. 제 옆에 있는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럼 총총. 애드센스 수익금 받고 기분좋은 엉뚱지갑은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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