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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센터
    카테고리 없음 2015. 12. 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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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향해 가는길.꿈이 발 아래 있다.




    오늘은 진정한 진로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진학 취업 등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만점에 가까운 토익점수? 높은 학점? 해외 유학 경험 등의 스펙쌓기. 과연 이것이 진정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까요?  


    교육부가 발간한 <미래사회 대비 국가 수준 교육과정 방향 탐색>이라는 자료가 있습니다.

    고교 학습에서 중시돼야 할 핵심 역량에 대해 기술하고 있죠. 과연 어떤 역량을 기술하고 있을까요? 



    고교 학습에서 중시돼야 할 핵심 역량

    1

    진로(인생) 설계(Design)

    15

    창의력 

    대인관계 

    16 

    문화 예술적 감수성 

    타자와의 소통 

    17 

    자기 주도성 

    자기 이해, 정체성, 자기 가치발견 

    18 

    정보처리능력 

    자기 관리 능력 

    19 

    갈등 관리 및 해결능력 

    배려 

    20 

    사회에 대한 이해 및 의식 

    다문화 이해능력, 국제 사회문화 이해 

    21 

    신체 및 정신 건강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 

    22 

    공헌 

    관용 

    23 

    융합적 사고능력 

    10 

    문제해결 능력 

    24 

    역사의식 고취 

    11 

    협동 

    25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적 사고 

    12 

    참여 

    26 

    정보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본 능력 

    13 

    공감 

    27 

    리더십 

    14 

    공동체 의식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 다문화 이해능력, 국제사회문화 이해는 토익 점수로, 

    자기 관리능력, 정보처리능력 융합적 사고능력 등은 인턴쉽 경험

    문제해결능력 등은 학점으로


    해석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잘못된 해석이겠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도 위의 표에서 제시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와 유사할 겁니다. 이제는 로봇이 거의 모든 일을 대체할 시대가 도래하고 있고, 인간은 점점더 설 자리를 잃어가야만 하겠죠? 로봇과의 대결에서 살아남으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것이죠.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일 정도....잘 와닿지 않지만 예술적 감성과 재능, 이를 해석하는 능력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미래 사회는 로봇이 인간을 구매하는 일조차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인간은 열을 내는 건전지와도 같은 것처럼 말이예요.  


    자유학기가 2016년에는 전면도입되고 중학생을 시작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스스로 키워나갈 기회가 주어집니다. 진정한 진로는 삶을 디자인하는 법인듯 합니다. 이를 위해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센터(센터장:손경덕)>라는 협동조합이 생겨났습니다. 이들의 지향점은 비진학 청소년의 사회 출구 방안을 마련하는데 있습니다. 대안교육이라고 하면 공교육의 부적응자라고 인식했던 것을 바꾸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셈이죠.


    그동안 공교육이 하지 못했던 위와 같은 역량을 키워내는데는 오히려 대안교육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송경덕 센터장님이 민들레에 기고한 글을 보면 <마이다스 아이티>라는 회사에 대안학교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대학의 간판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일에 대한 열정과 태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중요시 보는 기업의 인재 채용 문화의 변화를 감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삶의 총체적 설계가 바로 진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를 디자인해야 할지를 알아야겠죠. 그런 교육이 필요한 것이고요. 공교육은 덩치가 크니 대안교육이 선도적으로 앞서 나가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공교육이 대안교육을 상당 부문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기울였던 것 같습니다. 


    큰 줄기에서 보면 자유학기제도 동일 선상에 있습니다. 공교육에 도입된 대안교육의 모습입니다. 문제는 공교육에 포함되면서 진정한 대안교육적 가치를 잃어버리는 것에 있습니다. 이는 공식적인 기관, 즉 교육당국은 공교육에 포함되면 자꾸 이를 관리하려고 하고 감독하려고 하거든요. 이 과정에서 대안교육의 효과를 수치화 하려고 하면서 생겨나는 문제는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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