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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이 로켓을 만든 이유?
    2016. 3. 1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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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올해 자유학기제가 전면 도입됐습니다. 일부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중학교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자유학기가 되면 말그대로 시험으로부터의 자유. 즉 시험을 보지 않게 됩니다. 이를 통해 얻은 여유는 자신을 찾는 시간으로 채워집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적극적인 의미에서의 자유. 즉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는 점입니다. 자유학기는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공교육이 지나치게 경쟁위주, 수능 입시 중심으로 흘러가다보니까....개성넘치는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데는 조금은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하지 말라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 더 불이나게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잠시 말을 옆으로 샜는데, 자유학기의 주된 목적은 수업을 바꾸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업은 주입식 교육, 정보 전달 형식에 그쳤는데, 자유학기를 통해서 토론식, 협력적 문제해결 방식, 프로젝트 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물론 이런 소중한 도전들은 착실하게 차곡차곡 쌓이게 될 것이고, 함께 하는 공부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일부에서는 왜 자유학기를 도입해서 시험도 없애고 아이들을 너무 놀리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 진정한 공부 학습은 자발성에 나온다고 보는데...이에 가장 잘 맞는 것은 바로 학생 자신의 안에서 밖으로 뿜어내는 교육 방향의 전환,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일 거라고 봅니다. 


    자유학기에는 그런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것이고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요즘 쇼설펀딩이 유행하고 있죠. 그중 좀 핫한 사이트가 바로 텀블벅입니다. 저도 자주 가서 보고 새로운 시도가 있으면 응원의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


    한 중학생이 텀블벅에 로켓을 쏟아올리겠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라도에 살고 있는 이 학생은 중학교 3학년이라고 합니다. 중학교3학년..놀랍지 않습니까? 그 나이에 전 뭘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하지만 분명한건 저도 뭔가는 꿈꾸고 있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꿈을 실현할 기회가 지금보다는 적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많은 기회들이 있습니다. 이 어린친구에게 지금 저 자신이 부러운 점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는 점, 또 그 점을 무척이나 일찍 발견했다는 겁니다. 혹시 알아요. 달로 향해 날아가는 로켓을 만들 주인공이 될지....








    이 어린 친구는 고체 로켓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네요. 그 명칭을 ESTAR 로켓 프로젝트로 정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해 올해 3월, 6월에 각각 로켓 발사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3~5km 떨어진 대기의 기상 관측 결과도 얻어내, 학술적인 결과도 도출할 거라고 합니다. 기특하지 않습니까? 로켓을 쏘려면 뭔가 법적으로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어보이는데..그런점은 다 숙지를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중학생이 어리다고요? 이 학생을 보세요. 결코 어리지 않습니다. 이 어린 친구는 하고 싶은 일이 쉽지 않은 일일지라도 그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말합니다. 로켓공학자라는 꿈을 잘 이뤄나가길 기대해봅니다. 더불어 자유학기에서 이런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사회의 자원들이 잘 디자인됐으면 합니다. 




    *이미지는 텀블벅(https://tumblbug.com) 홈페이지에서 캡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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