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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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즐거움2 (퇴근길 제2코스 개발)카테고리 없음 2011. 9. 4. 16:36
제주 올레길이 걷기 열풍을 불러왔자나요. 그래서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도 춘천 봄내길, 김유정 소설가를 추억할 수 있는 실레이야기길 등 여러가지 걷기 코스가 있습니다. 걷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저도 이라는 주제로 코스를 개발하고 있어요. 현재 3코스까지 개발했네요. 웃긴 일이라고, 또는 뭔 짓거리냐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 일상 생활 속에서 느끼는 사소한 것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일이 있겠지만 그냥 즐기고, 좋은 거 있으면 하고 그렇게 살려고 합니다. 퇴근길의 개발은 요즘 살이 너무 쪄서 살을 뺄려고 시작했습니다. 2007년 회사에 입사한 이후로 현재까지 25kg이나 불었습니다. 퍼센트로 따지면 30%가까이 늘어난 것이죠. 돈이 그정도 불어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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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즐거움카테고리 없음 2011. 8. 23. 14:34
걷는 즐거움을 느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아내가 제 차를 사용하게 돼 어쩔 수 없이 출퇴근을 걸어서 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2007년 11월 5일 춘천에 와서 처음 자리를 잡고, 제대로 구경을 해 본적이 없는 것 같군요. 춘천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은데요. 이제부터라도 주변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천천히요. 걷는 것은 친환경 관광이라고 해야 겠군요. 차로 5분도 안걸리는 짧은 거리.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왜 구지 차를 이용했을까 하는 후회도 듭니다. 걷기를 하면 주변을 좀더 자세히 볼 수 있더군요. 춘천 향교에서 춘천여고로 올라가는 담장을 보면서 그 답을 찾았어요.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때론 천천히 라는 것을요. 이전에 읽었던 책도 기억이 나네요. 정확한 책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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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두달된 딸을 두고 아내와 함께한 철원여행카테고리 없음 2011. 7. 26. 18:27
철원의 한탄강을 바라봅니다. 발 아래로 물이 흐르네요. 물은 발 아래에서도 너무 멀리 보이네요. 저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까요. 그래서 한탄강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동력이 없어 물을 끌어 올리기 힘들었던 옛 시절, 하염없이 흘러가는 물만 바라보며 한숨을 짓는 농부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태어난지 두달된 딸을 내버려둔채 엄마와 아빠의 철원여행 올해 여름 휴가는 철원에서 보냈습니다. 태어난지 두달된 아이와 아내, 우리 세 식구가 처음으로 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서도 아이가 보고 싶다며 데리고 오라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밭일도 도와 드리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덕분에 감자와 오이, 고추 등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 춘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철원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