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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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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카테고리 없음 2009. 10. 7. 19:52
사람이 중요하다. 인간과 만남으로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고 정말 중요한것, 그것은 결국은 사람으로귀결된다는 결론 때문입니다. 오늘 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이 개최한 '제7회 저자와의 대화'에 참석한 김훈(1948년생) 작가를 봤습니다. 김 작가의 말도 그의 글처럼 짧고 명확했습니다. 웃음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분을 닮고 싶네요. 시작은 이랬습니다. 김인규 일송도서관장이 나와서 인사말로 "좋은 글은 건강하고 절박한 편견이 있는 글이라는 김훈 작가의 가르침을 받아 글을 쓰는 신조를 삼고 있다"는 말. 교수들은 글을 잘 쓰지 못한다. 양비론적인 시각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색을 나타내는 글을 쓰기 위해 편견이 개입된다. 편견이 있되 그 글을 쓸 수 밖에 없는 절막함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