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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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탐방 뒷담화 (30) 초호화 유람선 실야라인 타고 스웨덴에서 핀란드로카테고리 없음 2013. 5. 1. 18:40
교육 탐방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로 향하는 첫발은 무거웠다. 유럽의 신문은 어떤게 보도를 할까 알아보기 위해 보이는 것마다 다 짐에 넣었더니 여행가방이 뚱뚱해졌다. 몸도 마음도 점점 피곤해져 간다. 스웨덴 바사 박물관을 마지막으로 버스기사 존 에릭과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그는 현재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전에는 IT업계에 종사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버스 운전 기사로 새 삶을 살고 있다. 무척이나 당당하고 자부심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우리들에게 스웨덴 인사와 감사 표현을 알려줬다. 존 에릭, "탁소위켄(매우 감사합니다)" 스웨덴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끝내고, 스톡홀름에서 발틱해를 건너 핀란드 헬실키까지 건너가는 초호화 유람선 실야라인에 탔다. Silja Line이지만 스웨덴에서는 를 이응으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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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탐방 뒷담화 (29) 스웨덴인의 끈기를 엿볼 수 있는 바사 박물관카테고리 없음 2013. 5. 1. 18:36
스웨덴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바사 박물관 방문이었다. 가이드 박복희 씨의 말에 의하면 볼건 없지만 스웨덴의 끈기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했다.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전함 바사호. 처녀 출항 때 바다에 침몰하고 말았다. 바사왕가의 구스타브 2세가 재위했던 1625년에 건조됐는데, 1628년 8월 10일 처음 출항하던날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이 사고로 배에 승선하고 있던 150여명 중 20여 명이 익사했다. 침몰한 바사호는 1956년 해양고고학자인 안데스 프란첸에 의해 발견됐다. 333년 만인 1961년 인양됐는데, 인양된 배에서 25구의 유골이 발견됐다. 바사호는 1962년 임시 박물관에 있다가 1988년 새로운 박물관으로 이전해 1990년 바사박물관으로 개관했다. 바사호에 관련된 자료와 수장품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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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탐방 뒷담화 (28) 스웨덴 노벨박물관카테고리 없음 2013. 5. 1. 18:34
김대중 전 대통령하면 햇볕 정책으로 북한에 채찍보다는 당근을 주는 정책을 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0년 6월 사상 최초로 대통령으로서 북한의 수도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과 손잡고 남북정상회담을 열었다. 남북이산가족 상봉 등 화해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그해 겨울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스웨덴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다. 바로 노벨박물관에서다. 입장료를 받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한 만 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전시 시설이다 보니 따분하기 그지 없는건 한국에서나 스웨덴에서나 마찬가지다. 김대중의 평가보다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을 받았다는 그를 스웨덴에서 만났다는 점이 반가웠을 뿐이지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박물관 주변은 고풍스러운 옛 건물이 가득했는데, 비교적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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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탐방 뒷담화 (27) 스웨덴 더렵혀진 지폐의 가치 솔나 김나지움 방문카테고리 없음 2013. 4. 29. 10:36
# 최근 한국 영화 를 봤다. 스승과 제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석규(상진 역)가 주연을 맡았다. 조폭이지만 노래에 대한 열망과 재능을 갖고 있는 제자 이제훈(장호 역)을 성악가로 만들어 낸다. 학창시절 존경할 선생님을 만난다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스승이라고 한다면 제자가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원한다. 아무리 행실이 바르지 못하더라도 그 학생 본연이 갖고 있는 잠재능력을 끌어내 한 사회의 일원으로 인간답게 살아가게 해야 한다. 영화를 가만히 보자니 지난해 겨울 스웨덴의 한 학교를 방문했을 때 일이 생각났다. 스웨덴. 솦속에 아늑한 학교가 있다. 솔나(Solna) 김나지움. 한 교사를 만났다. 안 린드히 스포츠 코디네이터가 그 주인공. 그는 머나먼 한국에서 자신의 학교를 찾은 일행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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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탐방 뒷담화 (26) 스웨덴 거리엔 술 취한 사람이 없다(?)카테고리 없음 2013. 4. 5. 20:14
스웨덴의 밤거리에는 술 취한 사람이 없었다. 북유럽의 겨울 날씨가 매섭기 때문일까. 교민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쉬식이 필요했다. 다른 일행을 제쳐두고 마음맞는 선생님 두분과 함께 시내에 있는 바를 찾았다. 교민들은 살인적인 물가를 이유로 우릴 말렸지만 이미 다음 행선지는 정해졌다. 왜 스웨덴에서 술취한 이들이 보이지 않는지 알 수 있는 경험이 됐다. 일행이 탔던 버스가 출발하니 뭔가 후회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지구 반대편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가긴 아쉽다. 택시를 불러 타고 교민 중 한명에게 시내로 가자는 통역을 부탁했다. 시내까지 가는 택시비가 일단 만만치 않았다. 물가가 좀 높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제일 먼저 시선에 들어온 바에 들어섰다. 영어 몇 마디로 보드카 세잔을 주문했다. 술잔과 얼음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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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탐방 뒷담화 (25) 스웨덴 빠질 수 없는 감칠 맛 교민 간담회카테고리 없음 2013. 4. 5. 20:12
기다리던 스웨덴 교민 간담회. 스웨덴에 온지 하루가 지났는데, 고되다. 왜 일까. 짧은 기간에 많은 정보를 습득하다보니 용량이 작은 내 머리가 고생이다. 잠시 머리를 식힐 시간이 바로 한국말이 통하는 교민들과의 만남이다. 역시나 한식당에서 밥을 먹으려고 도착했는데, 헉 바로 최연혁 스웨덴 스톡홀름 남쪽의 쇠데르퇴른대 교수와 함께 자리를 하게 됐다. 솔직히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이분 굉장히 유명한 분이다. 국내 언론에서 스웨덴의 복지와 교육에 관해 많은 기고를 썼다. 한국 소식이 나보다 빨랐다. 역시 인터넷의 힘이겠지. 그당시 나도 잘 알지 못했던 질문을 던졌다. "요즘 한국에서는 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요." 헐~. 필자는 주장했다. "뉴스타파는 몰라도 나꼼수(이명박 대통령 헌정방송을 표방하는 김어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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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육탐방 뒷담화 (23)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과 교사교육카테고리 없음 2013. 3. 29. 16:51
선진국의 교사 양성교육 시스템은 어떨까. 이를 가늠할 수 있는 스톡홀름대학을 방문했다. 대학으로 향하기 전 노벨상 만찬이 열리는 스톡홀름 시청을 방문했다. 느긋하고 여유롭다. 특이한 건물은 없지만 고풍스러운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시청까지 주변은 별반 다른 느낌은 없었는데. 지져분하게 시티홀이라고 적혀 있는 스티커가 철 난간에 마구 붙어 있었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이 스티커를 일정 시기가 지나면 제거하는데, 이 작업을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일자리로 연결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에도 공공근로라고 해서 산불관리 같은 일을 하도록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시스템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시스템은 여기나 한국이나 비슷했다. 시청앞은 바다인지 강물인지 추운 겨울이라서 얼어 붙었지만 햇살은 따뜻하게 느껴졌다. 스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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