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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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투명하다 - 철원한탄강 얼음트레킹평화마을_샾_철원 2019. 1. 11. 17:23
"와~ 얼음이 투명하다.."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싫지만은 않았다. 철원의 한탄강은 깨끗하게 얼어 있었다. 평일 한탄강을 걷는 이들도 몇몇 심심찮게 보였다. 역시 겨울은 철원이다. 사무실도 춥지만 2019년 1월19일 개막하는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코스의 사전 답사 겸... 축제의 현장으로 이동했다. 차가 데워지지 않아서 덜덜 떨며 움직였다. 1코스와 2코스로 나눠진 얼음트레킹. 우리는 일단 고석정으로 향했다. 최대한 차를 가까이 대고 고석정 밑 다리로 내려갔다.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계단이 보기 좋다. 검회색이 차분하면서도 점잔게 느껴진다.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힘이 든다. '얼마만에 내려가는 길인가' 중고등학생 시절 자주 찾았던 고석정인데, 이제는 낮설다. 예전보다는 훨씬 잘 정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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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나이가라 폭포가 있다카테고리 없음 2011. 7. 11. 17:55
나이가라 폭포는 사실 없죠(^^). 나이가라 폭포처럼 웅장한 스케일을 따라갈 순 없겠죠. 그래도 비스무르한 느낌이 나는 장소가 있습니다. 철원의 직탕 폭포가 바로 그곳이죠. 제 고향이기도 하고요. 비가 많이 내리면 물이 불어나서 더 볼만하답니다. 하지만 위험하니 그냥 감상만 해야겠죠. 근처에는 번지점프도 있어서 레저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여름에 철원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듯합니다. 철원하면 직탕폭포를 비롯해서 지금은 통행이 제한된 승일교, 삼부연 폭포, DMZ 등 자연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철원으로 다녀올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