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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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두달된 딸을 두고 아내와 함께한 철원여행카테고리 없음 2011. 7. 26. 18:27
철원의 한탄강을 바라봅니다. 발 아래로 물이 흐르네요. 물은 발 아래에서도 너무 멀리 보이네요. 저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까요. 그래서 한탄강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동력이 없어 물을 끌어 올리기 힘들었던 옛 시절, 하염없이 흘러가는 물만 바라보며 한숨을 짓는 농부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태어난지 두달된 딸을 내버려둔채 엄마와 아빠의 철원여행 올해 여름 휴가는 철원에서 보냈습니다. 태어난지 두달된 아이와 아내, 우리 세 식구가 처음으로 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서도 아이가 보고 싶다며 데리고 오라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밭일도 도와 드리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덕분에 감자와 오이, 고추 등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 춘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철원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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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정동진 선크루즈호텔카테고리 없음 2011. 5. 31. 15:34
이걸 여행이라고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카테고리는 여행 코너에 옮깁니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벽 6시까지 강릉 정동진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신문협회가 주최한 NIE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워크숍 장소가 기가 막혔는데요. 바로 산위에 배가 올라가 있는 선크루즈호텔이었습니다. 타이타닉이라는 영화에서 보면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을 받는 장면, 다들 아실겁니다. 워크숍 장소에서 바로 문을 열고 나가면 배 갑판이 있는데 그곳이 그랬습니다. 와우~. 물론 다녀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혼자만의 경험으로 남겨두기에 너무나 아까워서 글을 올립니다. 조금 일찍 갔다면 산책로를 따라 걷고 싶었는데....아쉽게도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배를 어떻게 이 산까지 옮겼을까 생각했습니다. 완성된 배를 크레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