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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결심 그리고 작심삼일
    카테고리 없음 2011. 1. 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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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묘년 토끼해에는 반드시 이뤄내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시작한 것이...............하나도 없네요..1월 1일부터 그동안 밀린 잠을 자느라 계속 방에만 처박혀 있었습니다. 사람은 목표의 동물인가봅니다. 계획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더 나은 삶을 위해 오늘의 불행(?)은 조금은 감수해야만 하지 않겠어요? 그래도 참 힘이 듭니다. 군대시절 어느 강사분이 오셔서 행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누가 와서 이야기 했는지는 까마득히 먼 기억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내용 만은 계속 되새기게 되네요.

     그 분 말로는 자신은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해서 그 목표를 이뤄났더니 또 욕심이 생기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또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며 다음 목표로 향해 갔죠. 계속 불행하고 힘들더랍니다. 어느날 문뜩 깨달은 것이 있는데, 바로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 자체가 행복이고 즐거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사람의 욕심이란 무한한데...유한한 능력으로 그걸 이뤄내려니 당연히 힘에 부치는 것이지요. 그 강사 말로는 그 과정이 행복하다는 건데....이해가 가실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생각의 차이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만 부러워 할 것도 아니고, 나만 행복하다고 할 것도 아닌 듯합니다. 지금 이 과정에서 행복을 찾으면 된다고....올해의 목표도 행복하게 살자로 정했지만 역시나 아직은 많이 모자란 듯합니다. 또 작심삼일로 끝날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닌지도 모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정말 괴물로 변해가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돼 안타까움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저도 그 괴물로 점점 물들어 가고 있고요.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어쩌면 다른 사회, 세상에서는 아닐 수 있듯이.

     또 이야기는 삼천포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올해는 꼭 담배하나만큼은 끊어야 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가지 일들을 계획하셨을 텐데 모두 이루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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