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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국제연극제카테고리 없음 2009. 8. 25. 11:34
연일 춘천 자랑입니다. 2009년 9월 9일부터 춘천국제연극제가 시작됩니다. 올해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고 하네요. 일단 눈에 띄는 것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자존심 '빨래' 공연입니다. 포스터엔 임창정도 보이는데, 실제로 임창정은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춘천의 자랑은 바로 이것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춘천이라는 것입니다. 문화의 도시 춘천에 문화가 없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보니 그렇지 않군요. 춘천은 도시와 농촌이 아름답게 조화된 도시입니다. 이곳에 사는 저도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가 적고 대기업이 없어서 노동여건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푸념은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춘천에는 희망이 있으니까요. 벌써부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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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괴기목욕탕카테고리 없음 2009. 8. 25. 09:42
오래간만에 만화책을 읽었습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마물과 마물보다 더 마물 같은 인간들이 다 벗고 만났다는 책 표지글처럼 만화책 그림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온갖 괴기스런 등장 마물들이 끔찍합니다. 지옥과 연결된 목욕탕에서 주인공 마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책입니다. 김경일 작가가 글쓰고 그림그린 '괴기목욕탕'입니다. 처음엔 비위도 상하고 별로 읽고 싶지 않았는데 첫장을 넘기는 순간 어느덧 마지막 장까지 다 읽고 말았습니다. 유치하기도 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만화입니다. 기괴한 그림이 많아서 조금 접근이 쉽지 않을 수도 있으나 나름 매력이 넘치는 작품이었습니다. 문화일보 미술부 기자를 그만두고 험난한 만화가로 전업한 김경일씨(1973년생)는 동국대에서 순수미술(서양화)를 전공했다고 합니다. 그가 보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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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엄마 엄정애카테고리 없음 2009. 8. 24. 17:54
2009년 8월16일 폐막한 춘천인형극제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가 아래의 사진을 봤습니다.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게 사실인가 봅니다. 춘천국제인형극장에 디피된 내부 대형인형들 사진을 보면서 저것이 인형엄마라 일컫는 엄정애 선생님의 작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제법 잘 나왔군요. 전에 제가 한번 취재한 적이 있는 엄선생님의 작품. 전 그의 커다란 작품이 맘에 들었습니다. 거대한 인형. 엄정애선생의 외소한 모습을 봐서 어디서 저런 거대한 작품이 나오는지 신기하군요. 오른쪽 이미지를 클릭하면 지난 5월19일자 강원일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엄정애선생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토요일에 취재를 했는데 낮에 점심약속이 있어서 급하게 취재하고 나온 경험이 생각나네요.. 엄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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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아카펠라페스티벌카테고리 없음 2009. 8. 23. 12:27
인간의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답니 놀랍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들어보니 그 소리의 참 맛을 알것 같았습니다. 춘천아카펠라페스티벌이 2009년 8월23일 일요일 모든 행사를 마쳤습니다. 저는 22일 춘천 공지천 야외무대에서 마련된 아카펠라 공연을 봤습니다. 화려하거나 뛰어나진 않았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첫 공연을 펼쳤던 코튼 테일의 애국가가 인상에 남았어요. 비트가 넘치는 곡으로 변신한 애국가에서 새 생명을 얻은 느낌이 받았습니다. 베이스부터 고음까지 혼자가 아닌 여럿이 만드는 화음이 무척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모처럼 야외에 나가서 인지 춘천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춘천이 이렇게 좋은 도시인줄 모처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다 좋았는데 이날은 자꾸 감성에 젖어 드네요..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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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고속도로카테고리 없음 2009. 8. 21. 18:30
도심서 멀어진 고속도로 상수원 탓,.... 요즘 들어서 인지 강원일보 정치경제부 하위윤기자의 글이 눈에 띕니다. 최광수 서울-춘천고속도로 대표이사의 각종 개발 규제로 멀리 떨어지도록 설계 했다는 내용, 시는 보상비 공사비 최소화 위해 노선을 선택했고 이는 업체 측 책임전가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경춘고속도로를 한번도 타보지 않았지만 이곳저곳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원래 경춘고속도로가 서울 사람들이 강릉 바다를 더욱 빠르게 갈 수 있도록 연결하기 위해 홍천쪽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였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류종수 춘천시장과 김진선지사가 고속도로의 끝부분을 춘천으로 연결한 것이죠.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싶은 점이 있는데, 경춘고속도로 첫삽을 뜨는 행사를 얼토당토 않은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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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제6회대관령국제음악제카테고리 없음 2009. 8. 8. 12:38
제가 생각하기에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주역은 강효감독, 김진선 강원도지사 입니다. 멋집니다. 저도 저렇게 커 나가고 싶습니다. 또한 첼로의 거장 브라질출신의 알도파리소 예일대 교수도 빼놓을 수 없죠. 이제6회째입니다. 걸음마 단계라고 생각되네요. 아스펜음악제를 표방하고 나섰지만 아스펜보다 더욱 클 날도 언젠가는 올 것을 기대합니다. 2009년 제6대관령국제음악제가 지난주 금요일은 14일 월정사 산사음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7월22일 시작된 성당음악회를 시작으로 3주동안 클래식 애호가들의 애간장을 녹였습니다. 올해 아쉬웠던 점은 상주악단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강효감독의 세종솔로이스츠의 환상적인 공연을 만끽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세종솔로이스츠 몇몇 단원들이 올해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