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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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잡담(Job談) - 나의 인생 터닝포인트카테고리 없음 2017. 3. 6. 15:35
넷임팩트코리아의 제 14차 신나는 잡담(Job談) 스터디 투어의 기록들. 링컵에듀팀이 지난 3월3일 삼삼한 날 서울 을지로 위워크(Wework) 사무실에서 열린 넷임팩트코리아의 진로 프로그램, 신나는 잡담에 스터디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디자인싱킹으로 진로 콘서트를 디자인하다'라는 부재로 진행됐습니다. 디자인싱킹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먼저, 공간 이야기. 위워크 wework는 2010년 이스라엘 출생의 애덤 노이만과 미국 오리건 주 출신의 미겔 매켈비 두사람이 공동 창업한 워크스페이스 브랜드입니다. 건물의 한 층을 임대한 후 여러 사람에게 재임대함으로써 수익을 냈던 모델입니다. 한국에는 강남점과 을지로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미국 IT업게 스타트업이 실리콘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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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노는 학교카테고리 없음 2017. 3. 6. 11:36
어린이들의 직업은 뭘까?공부하기? 시험보기, 숙제하기? 학원가기?천만에! 어린이들은 노는게 직업이다.놀면서 자라고, 놀면서 배우기 때문이다.놀면서 삶의 기쁨을 발견한다.놀고 싶어하는 것은 어린이들의 당연한 권리이고, 어른들의 의무이다. 허나 우리 현실은 어린이를 작은 어른으로 여긴다. 시험공부해야지, 학원 다녀야지 기계가 따로없다. 사람마다 타고난 능력이 다르고 생각이나 바라는 것이 모두 다르다. 그런데 어른들은 자기 욕심대로 어린이를 '만들려고'하고 '길들이려'한다.어린이는 화분 속의 나무가 아니다. 쉬면서 노는 학교.어릴 적부터 꿈구던 학교이다.정해진 시간표도 없고, 숙제나 시험 같은 건 아예 없다.그야말로 마음놓고 뛰놀면서 타고난 자신의 재주를 가꿔가는 학교. 훌륭한 인재는 학교에서 길러지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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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 찾기에 빠지다카테고리 없음 2017. 2. 16. 16:26
지난 겨울의 일이다. 춘천에 위치한 작은 학교 신포중학교에서 나는 생각놀이터라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생각놀이터는 생각과 놀이터의 합성어다. 생각은 마음이다. 생각은 뇌이다. 생각은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움. 자기다움이라는 책을 펴낸 권민 작가는 아름다움은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정의된다고 했다.신포중학교에서 열린 생각놀이터에서 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아름다움을 생각해 보길 원했다. 우리 청소년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가치를 깨닫길 원했다. 그래서 자기다움이란 키워드를 끄집어 냈다.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뭔가를 자꾸 강요해요." 신포중학교는 작은학교다. 전교생이 20여명이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잘 마련돼 있다. 20여명 모두가 1인 1악기를 배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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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로켓을 만든 이유?카테고리 없음 2016. 3. 18. 00:34
2016년 올해 자유학기제가 전면 도입됐습니다. 일부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중학교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자유학기가 되면 말그대로 시험으로부터의 자유. 즉 시험을 보지 않게 됩니다. 이를 통해 얻은 여유는 자신을 찾는 시간으로 채워집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적극적인 의미에서의 자유. 즉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는 점입니다. 자유학기는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공교육이 지나치게 경쟁위주, 수능 입시 중심으로 흘러가다보니까....개성넘치는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데는 조금은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하지 말라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 더 불이나게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잠시 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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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없는 수업은 이제 그만, 자유학기에는 일단 말문을 트자.카테고리 없음 2015. 12. 28. 17:54
이미 오래전에 방영됐던 EBS의 영상인데, 우리나라 교육의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질문권을 한국 기자들에게 주죠. 이 상황에서 아무도 손을 들고 질문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 기자들에게 비아냥 거리는 댓글도 보이더군요. 하지만 우리 사회 전반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도 보듯이 한 기자가 이런 말을 하죠. '우리에게는 질문도 답인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질문까지 용인되는지, 그것도 답인 것 같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교육은 지식을 주입시키려는 강의식 교육에 집중됐습니다. 그러니까 집어넣으려는 무엇 때문에 질문을 하기가 꺼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한 질문이 맞는 건지 틀린 건지 한번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것 때문에 질문 자체를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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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 특별한 경험이란카테고리 없음 2015. 12. 2. 16:29
한국에서 아일랜드로 가는 직항이 없습니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의 다른 나라를 거쳐야 아일랜드의 땅을 밟을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까지 비행 시간만 13시간. 대기 시간 5시간 또 네덜란드에서 아일랜드까지 2시간의 비행을 거쳐야 비로소 도착할 수 있는 멀고 먼 나라가 아일랜드입니다. 왜 저는 사서 고생을 하느라고 머나먼 아일랜드까지 다녀왔을까요? 그들에게는 소중하고도 귀중한 40여년의 경험이 있으니까요. 청소년들을 행복으로 이끄는 경험 말입니다. 실제로 2012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세계의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아일랜드의 행복지수는 106%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66%에 그치고 말았죠.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났을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는 그동안 지나치게 수동적인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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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에서 수업은 어떻게 변화할까?카테고리 없음 2015. 12. 1. 17:19
"아직 어린 중학생들이예요.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아이들이라고요.""....""주체성을 키워주는 교육..좋죠...하지만 어린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뭘 할 수 있겠어요? 현재 교육 현실에서는 불가능합니다.""....""어느 정도 강요가 필요해요. 어릴적에 피아노나 악기 같은걸 강제로라도 배우게 하면 나중에 커서 언젠가는 고마워합니다." .... 어느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저는 대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공감은 가지만 또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자유학기제 중학교 1학년의 학생들. 만 13세의 나이 어린 학생들입니다. 교육적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강요는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기존의 방식과 다르지 않죠. 잘 짜여진 교육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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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필요한 이유카테고리 없음 2015. 11. 16. 21:12
여행은 사람은 풍성하게 만듭니다. 생각을 정리할 때도 여행만큼 좋은 것은 없죠. 모처럼 아이들과 안면도를 찾았습니다. 생각할 여유를 갖고 나를 정리하기 위해서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제 나이가 되도록 전 모했나 싶더군요. 하고 싶은 건 많았지만, 또 생각은 많았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30대 중반이 됐습니다. 더 억울한 건 지금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중2병에 걸려버렸다는 점입니다. 아이가 둘이나 있고, 집사람 뱃속에는 셋째가 있는대도 말이죠. 좀더 어린 나이에 나를 만날 시간을 갖게 됐다면 지금의 제 삶은 조금이나마 더 행복할 수 있었을까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내년 2016년부터는 자유학기제가 전면 도입됩니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한 학기에 시험을 없애고 아이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