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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의 흥행, 충무공이 필요한 사회가 그 이유 아닐까카테고리 없음 2014. 8. 10. 16:30
23전 23승. 영웅 이순신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전쟁 결과다. 한때 스포츠 기자였던 필자는 흥행의 요소는 성적이라는 스포츠의 생리를 잘 알고 있다. 이순신은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왜의 조선 침략을 막았다. 그렇기 때문에 위대하고 뛰어난 지략가이자 조선을 지켜낸 영웅이 됐다. 세월호 사태 이후 여러가지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아쉬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고 보는데, 이순신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리더십처럼 우리시대의 산적한 문제를 속시원하게 해결해 줄 강력한 리더십이 바로 이 영화의 흥행 요소라고 생각된다. 이순신은 아시다시피 이기는 싸움만을 했기 때문에 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수적 우위. 거북선, 판옥선의 훌륭한 하드웨어가 왜의 배에 비해 뛰어났다. 판옥선의 장점은 해상에 떠있는 일종의 성으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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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 내리는 비 <처우>카테고리 없음 2014. 6. 6. 17:23
모처럼 만에 올리는 포스팅. 간만에 시작하는데 퀴즈로 시작하려고 한다. 김유정의 소낙비, 이상의 날개, 김동인의 감자. 이 세작품의 공통점? 김유정의 소낙비는 농촌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가난한 농민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소설. 이상의 날개는 극단적으로 일그러진 부부관계를 아이러니컬하게 그린 소설.김동인의 감자는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생활하던 복녀가 환경에 의해 타락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세 작품속에는 일그러진 성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를 끄집어내 만든 연극이 탄생했다. 와우 기획부터 맘에 들어서 왕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훌륭한 기획에는 응원이 필요하다. 응원은 돈내고 가서 보는 것이다. 장인어른 장모님, 동서내외 우리 부부 등 우리 가족들은 다 봤다. 바로 극단 도모의 야심작 연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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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과 두명의 차이카테고리 없음 2014. 4. 2. 10:05
이글은 아이패드2로 작성됐습니다. 하나만 있을 때보다 둘이라 넘 힘들다. 하나와 둘은 천양지차라는 말을 많이 한다. 큰 아이가 만 34개월이 돼 가면서 이제야 의사소통이 가능해 졌다. 아빠 비켜주실래요. 하면서 자신의 의사도 전달한다. 이에 내가 맞대응으로 자리를 이동하면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그만큼 아이를 다루는데 문제가 없어지게 됐다. 편안하다. 하지만 큰 아이와 정확이 2년 하루 차이나는 둘째는 아무런 말이 없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온 집안을 마구 휘젖고 다닌다. 첫 돌이 되기 전인데도 두발로 몇 걸음을 걷는다. 그러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걷고 기어다니고. 집안은 하루종일 온통 정신이 없다. 아무리 깨끗히 치워도 5분이면 이 둘에게 점령당하고 만다. 이네 지치면 아빠와 엄마는 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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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 포스팅 테스트카테고리 없음 2014. 4. 1. 18:22
이글은 모두 아이폰 4에 연결된 블루투스 키보드에 의해서 작성됐습니다. 진짜 좋은 세상이 된 듯 하다. 블루투스 키보드 하나 구매했더니만 휴대폰으로 포스팅이 가능해졌다. 연습삼아 하나의 포스트를 만들어 올리려는 중. 아이패드2로 작성했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사진을 올릴 수 없었다는 점. 하지만 아이폰4로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할 때는 앱을 통해서 글을 작성하고 밑에 사진을 추가하는 버튼이 생긴다. 그래서 쉽고 편안하게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손이 커서 그런지 아이폰으로 키보드를 누를 때 항상 오타가 나왔는데 그런 불편없이 장문의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이때 만약 전화가 걸려 온다면 ㅠㅠ 썼던 글이 모두 날아갈 듯 항상 저장하는 습관을 키워야 할 듯 싶다. 엄청 신기한듯 옆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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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에 블루투스 키보드 연결 사용기카테고리 없음 2014. 4. 1. 15:37
텍스트 잘 써지네. 생각보단 괜찮네. 키보드 터치감도 이정도면 굿.속도도 잘 따라오고. 딜레이는 없음. 지금 써보고 있는 일반 키보드와 비교해 봐도 이정도면 괜찮네. 노트북이 필요없는 세상이 됐다고 여겨짐. 메모장에 메모하는 정도지만 분명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 것 같네요. 키보드가 약간 작아서 블편하고, 중고 사이트에서 구매했더니 제품 위쪽이 마구 헝켜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합격점을 주고 싶을 정도. 이번 아일랜드 출장에는 무거운 노트북보단 아이패드와 키보드만 챙겨서 가면 될 것 같음. 키보드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은 존재하지만 그래도 뭐 가벼운 무게가 주는 편안함과 비교하면 괜찮은듯. 이젠 아이패드는 생활의 일부분이 돼 가고 있는 중.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순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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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에 대한 오해카테고리 없음 2014. 3. 21. 18:21
2016년도에 전면 도입된다는 자유학기제에 대해서 이제부터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올해 기획 취재의 아이템을 바로 자유학기제로 잡았거든요. 학교와 지역사회의 공생이라는 주제로 내후년에 전면 도입되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애매모호한 개념을 정의하고자 합니다. 일단 자유학기제 다들 아시겠지만 중학교 기간 동안 한학기를 시험없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학생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얼핏 보기에 그럼 학교의 틀이 무너져 내리고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직장체험을 하는 것처럼 연상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고요. 광의의 진로체험이라고 보시면 될 듯 싶은데요. 즉 직장체험은 일부분일 뿐인거죠. 학생 스스로 자유를 꿈꿀수 있도록 돕는 학기인 것만은 분명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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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북산면 시골에 위치한 추곡초교의 나홀로 졸업식카테고리 없음 2014. 2. 18. 15:05
강원도에는 소규모 학교가 많다. 그중 춘천시 북산면에 위치한 추곡초등학교. 올해 나홀로 졸업식을 치웠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런 나홀로 졸업식을 거행한 학교가 8곳이나 된다. 4곳은 졸업생이 없어서 졸업식 조차 열지 못했다. 원인을 이야기 해보자면 입만 아프겠지만. 도심 쏠림 현장. 모든 부가 서울과 경기에 집중돼 있다보니 이외 지역은 열악해 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강원도는 최대의 피해자다. 서울, 경기에 인접해 있다. 교통 여건이 나아질수록 이런 빨대 현상은 더욱 심해진다. 추곡초교는 예전에 꽤 많은 인구가 살았던 동네였다고 한다. 2만여명가량 주민이 있었는데, 댐 건설로 인해 마을이 수몰되면서 먹고 살거리가 사라졌다. 젊은이들이 이곳으로 이주해도 뭐 해먹고 살게 없는 것이다. 그래서 6개..